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미국 기업 시가총액 5위의 아마존이 며칠 전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요약을 해보면 2022년 아마존은 엄청난 손실을 봤다는 겁니다!!! 언론에서 미국의 IT기업들이 감원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많이 들리는건 아마존처럼 경영현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주변에서 들리는 말도 미국에서는 최근에 해고된 뒤에 다시 취업을 하는게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먼저 순매출액(Net Sales)을 살펴보겠습니다.
순매출액(Net Sales)은 2022년 매분기 증가하여 4분기에는 1,49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매출 비중은 북아메리카(North America) 63%, 나머지 국가들(International) 23%, AWS(Amazon Web Services)가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만큼 상황이 괜찮아 보입니다.
다음은 순이익(Net Incomes)입니다.
순매출액과 다르게 2022년의 주황색 막대그래프 크기가 매우 초라해 보입니다. 여튼 4분기 순이익은 2억 7,800만 달러입니다. 순매출액에 비해 순이익이 너무 차이가 납니다. 2021년 4분기에는 순이익이 143억 달러에 이르렀는데 갑자기 줄어든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2021년과 2022년은 매출액이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순이익만 급감했기 때문에 더더욱 궁금했습니다.
아마존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에서 투자한 리비안 오토모티브(Rivian Automotive)의 주가 급락에 따른 손실이 반영되어 순이익이 급락했다고 합니다. 리비안 주가 흐름을 얼른 검색해보니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시가총액이 Top 5안에 들고 있다는건 시장에서 아마존의 2022년 손실이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아마존에게는 캐시카우인 AWS가 여전히 건재하기 때문입니다.
4분기 AWS의 순이익이 52억 달러이며, 2022년 내내 플러스 순이익이 발생한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년 4분기 실적을 보면 아마존에게 2022년은 쉽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영상황이 좋았던 아마존이었지만 엔데믹 상황으로 옮겨가면서 다른 거대 IT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습니다. 최근 직원들을 1만 8,000여명을 감원하는 것도 그 일환일 것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포스팅에서는 특정 기업에 대한 투자를 추천하지 않으며, 예외없이 모든 분야의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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