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 ChatGPT

 

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도 매일 네이버나 다음으로 뉴스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요새 'ChatGPT'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름이 무척 생소합니다. 이 녀석은 일종의 챗봇인데 일반적인 챗봇은 한정된 분야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을 하는 반면, ChatGPT는 아주 광범위합니다.

 

'Chat'은 뭔가 대화를 하는 채팅을 뜻하는 것같은데 뒤에 'GPT'라는 말이 붙어있습니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입니다. 곧이 곧대로 해석을 해보면 '생성가능한 사전학습이되어 있는 변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그 뜻을 이해하려고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ChatGPT에게 이것저것을 물어보면 됩니다. 그럼 제가 물어본 걸 대답해주고 제가 또 다른걸 물어보면 대답을 해줍니다. 그런데 제가 기대하는 것보다, 보통 사람보다 훨씬 멋진 대답을 해줍니다.

 

네이버, 구글, 다음에서 검색어를 입력한 뒤 검색을 하면 늘 똑같은 결과를 보여주는데 ChatGPT는 그렇지 않습니다. 의심할 여지가 없이 답이 딱 정해져 있는 질문에 대해서는 같은 결과를 보여주지만, 소위 열린 질문을 하면 대단히 자연스러운(?) 말투로 매번 다들 대답을 합니다. 전문지식에 대해 질문을 하면 대단히 짜임새 있는, 마치 그 분야의 전문가처럼 대답합니다.

 

ChatGPT를 써본 사람들은 벌써 이런저런 걱정을 합니다. 학생들이 실제 공부를 하지 않고 ChatGPT를 이용해 논문을 쓸 수도 있고, 더 나아가 사람들이 ChatGPT에 의존할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더 나아가 사람들의 일자리가 사라지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이제 어떤 반복적인 절차가 있는 일은 머지않아 AI(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 같습니다. 인간의 위기입니다!

 

여튼 ChatGPT를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했습니다.

 

과연 누가 그 주인공일까요? 바로 OpenAI라는 인공지능 회사가 그 주인공입니다. 개인이 아니고 회사입니다. 2015년에 설립되었다고 하니 벌써 8년이나 된 제법 업력이 있는 기업입니다. 초창기 설립자 중 한 명은 그 유명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핫한 회사에는 늘 이름이 빠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OpenAI가 언론에도 자주 등장할 것 같습니다. OpenAI의 ChatGPT에 놀라 구글에서는 자신들의 검색서비스가 위협을 받을 것이라며 스스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 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나섰습니다. 그동안 검색시장에서 전혀 존재감이 없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에 ChatGPT를 접목시킨다고 했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마이크로소트트는 OpenAI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습니다. 무려 100억달러입니다. 한국 돈으로 12조가 넘는 돈입니다.

 

검색시장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궁금하고, OpenAI라는 기업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지도 기대됩니다. 세상이 무섭게도 빨리 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ChatGPT를 한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