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며칠전 말씀드린 미국 기업 시가총액 Top 10중 1위인 애플이 이틀 전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선보인 이후 애플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가 떠난 뒤 같이 일하던 동료인 팀 쿡이 CEO가 된 이후에도 계속 성장하는 애플을 보면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애플의 CFO인 루카 마애스트리는 애플이 서비스 비지니스에서 사상 최대인 208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 맥 등의 제품(Products)만이 주력이 아니고 서비스(Services)도 애플의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애플에서 발표한 연결재무제표를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순매출액(Net sales)은 제품(Products)과 서비스(Services) 2가지로 분류했는데 제품(Products)이 960억 달러, 서비스(Services)은 208억 달러 가량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을 합치면 무려 1,170억 달러입니다. 제품(Products)의 비중이 높지만 서비스(Services)은 208억 달러는 한화로 25조원이 넘는 큰 금액입니다. 10월부터 12월까지 매출이 25조원이라는건 어마 무시한 금액입니다.
당기순이익(Net income)은 300억 달러 가량됩니다. 3개월 장사를 하는 동안 이익이 36조원입니다. 이름을 좀 들어봤다는 회사들의 1년 매출보다도 큰 금액입니다. 2021년 4분기 대비 줄기는 했지만 중국의 제로나 코로나 정책 및 이런 저런 대외 환경의 어려움이 감안되었는지 언론의 평가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지역별 순매출액의 비중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비중이 월등하게 높지만 왜 애플이 중국에게 많은 공을 들이는지는 중국의 순매출액 비중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유럽 대륙 전체와 중국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재미있게도 일본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일본에서 애플 사랑이 얼만큼인지도 알 것 같습니다. 한국은 비중이 작은 탓인지 별도로 없고 '아시아 태평양의 나머지(Rest of Asia Pacific)'에 쏙 들어가 있는 걸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순매출액에서 제품들이 각각 어떤 비중을 차지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역시나 아이폰의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2021년 4분기에 비해 나머지 제품들은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아이폰, 맥, 웨어러블 악세서리 제품들의 매출액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생산 차질이 생겼던 것이 원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러 재테크 책에서 기업 분석을 할 때 재무제표에 대한 공부해야 한다는걸 읽었습니다. 물론 중요하지만 개인이 재무제표를 아무리 자세히 읽는다고 해도 그 기업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모두 알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분석을 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애플의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가 주목해서 봤던 부분들에 대해 정리를 해봤는데 여러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포스팅에서는 특정 기업에 대한 투자를 추천하지 않으며, 예외없이 모든 분야의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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