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큰 맘을 먹고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에서 1박을 하게 되었으니 최대한 호텔에 있어야 손해보는 느낌이 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강원도까지 왔는데 회를 먹지 않는다는건 동해 바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블로그에서 강원도 고성 맛집을 검색해보면...
광고인 것 같은 글들도 많고...
어머님이랑 왔는데 낚이면 상처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전에 고성에 왔을 때 가봤던 곳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바로 오늘 말씀드릴 '영순네횟집'입니다.
(역시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익숙한 것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영순네횟집 매장 모습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호텔에서 티맵으로 영순네횟집을 검색해보니 15분 정도 걸립니다.
거의 다 도착하니 매장 외관은 예전 모습과 그대로 입니다.
그런데 전과 달라진게 있으니...
주차공간이 넓직해졌다는 겁니다!
전에는 매장 앞에 주차 공간이 좁아서 좀 떨어진 곳에 주차를 했었는데 이번에 와보니 넓어져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동안 고성군에서 공영주차장까지 만들었네요~
영순네횟집에 들어가 메뉴판을 보고 고민을 해봅니다.
이제는 국내에서 인기가 좀 있는 관광지에 가면 어딜가든 동네 횟집보다 가격이 비싼 경우가 흔합니다.
동네에서는 양식으로 키운 물고기이고 관광지는 자연산이어서 일까요?
어쨋든 멀리까지 와서 가격을 고민하면 마음만 상하게 됩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한참을 와보고 싶어하시는 어머니와 함께 온 곳입니다!
휴가가 끝나고 다시 열심히 돈을 벌겠다는 다짐을...
아주아주아주 굳은 다짐을 하고...
'회랑게랑Set 소'를 주문합니다!!!
네... 18만원입니다.....
그래도 물회나 회덮밥 등의 식사 메뉴는 그렇게 비싸지 않지만 회 종료는 정말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인플레이션 때문일거라고 스스로를 위안해봅니다.
이제 주문을 했으니 정신건강을 위해 가격을 잊고 음식을 기다려봅니다.
아, 직원분이 외국인인건 분명한데 한국어를 정말 잘하십니다!
한국어말하기 자격증이 있다면 1등급, 아니 원어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밖에 야외테이블들과 바다가 보입니다~
영순네횟집 회랑게랑Set 小
시간이 좀 지나니 밑반찬(스**시)들이 하나씩 나옵니다~
이제 메인메뉴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회랑게랑Set의 첫번째 주인공인 회가 나오고...
물회도 회니 같이 주인공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제 대망의 회랑게랑Set의 두번째 주인공 대게도 등장합니다!
원래 따순 음식을 더 좋아해서 그런지 대게가 무척 맛있었습니다~
게딱지에 볶음밥을 올려먹는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순서입니다!!!
이제 배도 많이 부르고 마지막 순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칼칼한 매운탕입니다!!!
위치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9시30분 (오후 8시 라스트오더)
언제가면 좋을까요?
점심에 식사를 위해 가는 것도 괜찮겠지만 해질 무렵에 가서 차츰 어두워지는 밤바다를 보며 식사를 하니 요 시간대를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가는게 좋을까요?
주차장이 여유로운 만큼 자가용을 이용해서 가시면 좋겠습니다.
누구랑 가면 좋을까요?
날음식을 못먹는 분이 계셔도 익힌 음식도 메뉴에 있으니 누구랑 가도 좋겠습니다.
주차 Tip
주변 주차공간이 넓어져서 이제는 주차 걱정은 않하고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쉬웠던 점
- 높은 가격대
(직장인들이라면 미리 메뉴판 가격을 보고 저처럼 아주 큰 마음을 먹고 회나 세트메뉴를 주문하시고 아니면 일반 식사를 하는게 좋을 것같습니다)
좋았던 점
- 넉넉한 물회의 양과 맛있는 대게
(비싼 가격인데 맛이 없으면 무척 화가 나는데 맛은 만족스럽습니다!)
- 쾌적한 주차공간
- 오션뷰 횟집
영순네횟집에서 어머님이랑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덧 동해 바다에 밤이 찾아왔습니다.
밤에도 늘 밝기만한 도시에 있다 이렇게 구름과 바다와 해변을 함께 볼 수 있어 저도 그렇고 어머님도 무척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도 제게 후원해줄리가 없기에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포스팅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이나 맛 평가는 grabhoho의 주관적인 평가이니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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