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이번 아이 겨울방학 때 어디어디를 다녀왔는지 생각해보니 5곳을 다녀왔습니다.
공주, 아산, 용인, 과천, 담양입니다.
오늘은 공주 무령왕릉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무령왕릉
학교에 다닐 때 배웠던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라는 노래의 가사에는 나오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백제 무령왕릉에 대해서는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역사는 보통 승자의 기록이기에...
옛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있었고,
신라는 제일 약한 나라였지만 결국 삼국통일은 신라가 해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현재 남아 있는 문화재들은 주로 신라시대의 유물들이 많습니다.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에 가면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포석정, 천마총 등의 문화재가 있어 학생들이 수학여행들을 가고는 하지만,
고구려의 수도는... 북한에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안타깝게도 백제의 수도였던 부여나 공주로 수학여행을 가봤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1등만이 살아남는 걸까요...
여튼!
그래도 공주에는 백제 무령왕과 왕비의 무덤인 무령왕릉이 있습니다!
이 무덤도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에 의해 도굴될 수 있었지만,
다행히 도굴되지 않아 한국인의 손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무령왕릉으로 향하면 제일 먼저 네발 달린 독특한 돌도 만들어진 동물을 마주치게 됩니다.
바로 묘지를 지키는 수호신인 '진묘수'입니다!
날씨는 스산했지만 저희에게도 행운이 온 것 같습니다.
원래 입장료가 있는 곳인데 한시적 무료 입장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옛 왕의 무덤을 방문하는 날이라서 그랬을까요?
유난히도 스산한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진짜 무령왕릉에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제가 들어가는 곳은 비슷하게 복원해 놓은 곳이네요...
무령왕릉의 상징이 진묘수인가 싶을 정도로,
귀여운 느낌의 진묘수를 또 만납니다~
분명 수호신인데 귀여운 느낌이 있는 건 왜일까요?
진짜 무령왕릉이 아니란게 아쉬운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무령왕릉의 구조를 알려주는 모형도 있습니다~
무령왕릉 발굴 당시 유물들이 어떤 상태로 발견되었는지,
그 때 당시 모습을 본원해 놓은 모습입니다.
무령왕릉의 제일 앞에는 수호신인 진묘수가 떡하니 지키고 있습니다!
보는 내내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아이에게는 다른 기억이 남기를 기대해봅니다.
오후에는 진짜 무령왕릉의 유물이 있는 공주 국립박물관을 방문할거라고 서로를 위로해보며 무령왕릉을 빠져나왔습니다~
위치
운영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언제가면 좋을까요?
실내 시설이기 때문에 언제 방문해도 좋습니다.
어떻게 가는게 좋을까요?
공주 시내에 있는 다른 지역도 방문 예정이라면 자가용을 추천합니다.
누구랑 가면 좋을까요?
평지라서 남녀노소 누구라도 방문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교육적인 목적으로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와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장료는?
어른 : 1,500원
청소년 : 1,000원
어린이 : 700원
(현재 임시 무료 입장)
주차 Tip
무령왕릉 주차장이 넓지는 않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붐비지 않아 여유가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 생각보다 전시물이 많지 않음 (주변 국립공주박물관도 꼭 같이 방문할 필요가 있음)
- 복원된 무령왕릉
좋았던 점
- 사람이 붐비지 않아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
- 국립공주박물관이 매우 가까이에 있음
- 여유있는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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