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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국내여행

겨울방학에 찾은 용인 한국민속촌 (경기도 용인)

by grabhoho 2023. 3. 6.

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제가 아~~~주 어린시절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다고 배웠는데,

점점 봄이랑 가을은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만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아이들의 방학은 여름과 겨울만 있어,

방학때마다 어딜 가야할지 늘 고민이 됩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집에 있는게 편하지만...

집에만 있으면 아이가 TV나 태블릿만 보게 되니...

마음 한켠에 죄책감이 들고는 합니다.

 

올 겨울도 추웠지만 용기를 내서!

수도권에서 위치한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을 방문했습니다.

 

한국민속촌

 

저희 집 아이는 전에도 한국민속촌에 가자고 했을 때는 늘 시큰둥했는데,

바이킹이 있다고 하니 얼굴이 밝아지더니 너무 좋다고 하며 따라나섰습니다~

 

용기를 내서 왔지만...

다행히 영상의 기온이었지만...

겨울은 겨울입니다!!!

 

한국민속촌 입장 후 정문 근처

 

정문에서 얼마 걷지 않았는데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깁니다~

결국 와플을 하나 구입해봅니다~

 

와플 득템!

 

이번 겨울에는 한국민속촌에서 2023년 3월 19일까지 '추억의 그때 그놀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모르는(?)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저희는 가장 중요한 목적지인 어트랙션들이 있는 곳으로 향해봅니다~

 

추억의 그때 그놀이 행사 지역

 

아이들이 자라면 키도 쑥쑥 크지만 생각도 계속 달라지게 되나 봅니다.

 

전에는 그렇게 사정사정해도 무서운걸 안한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한국민속촌과 자~~알~~~ 어울리는 '전설의 고향'과 '귀신전'에 가보겠다고 합니다!!!

 

둘 중에 어디부터 갈까 고민을 했는데,

전설의 고향이 줄이 있어 사람들이 더 몰리기 전에 줄을 서봤습니다.

 

여기서 정말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제가 아래 사진에서 이모티콘으로 '화가 무척 난 표정'으로 바꿔놓은거 보이시나요?

 

 

왼쪽에 있는 줄이 '전설의 고향'

 

한번에 4명씩만 탑승할 수 있는 기구라서...

줄이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천천~~~~히 줄어듭니다...

 

그래서인지 기다리는 동안 벽에 낙서되어 있는 글 중에 명언이 있었습니다...

 

'귀신의 집'이 아니고 '기다림의 집'이다...

 

기다리실 때 꼭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

 

줄이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잘 줄지를 않는 전설의 고향...

 

옆에 있는 귀신의 집은 놀이기구를 타는게 아니라

걸어서 구경하는 시설이라 줄이 없습니다~

 

귀신의 집

 

효자귀

 

귀신을 물리쳐준다는 처용

 

오늘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곳 한국민속촌에서...

오늘의 메인코스는 '바이킹'입니다!!!

 

줄이 길지 않아서 한번 타고 바로 줄을 서면 또 탈 수 있습니다.

 

줄이 너무 짧으니 제게는 문제가 됩니다...

 

아이가 이날 7번을 탔습니다...

 

줄이 짧아 아이들에게는 좋은 한국민속촌 바이킹

 

저도 에버랜드에서 몇 번 타봤기에 마음놓고 타봤지만...

에버랜드보다 더 높이 올라갑니다!!!

 

저는 결국 1번만 타고 내려왔습니다...

 

에버랜드보다 무섭지만,

에버랜드 바이킹의 안전바는 제 배를 너무나 짓누르지만,

한국민속촌 바이킹의 안전바는 좀더 여유가 있어 승차감(?)은 더 좋습니다~

 

에버랜드 바이킹보다 더 높이 올라가는 한국민속촌 바이킹

 

아무리 어트랙션이 더 재미있다고 해도 한국민속촌에 왔으면 전통가옥들을 봐야겠죠?

 

그런데 추워서 몇 군데 들러보지 못했습니다...

 

설원의 사냥꾼 사냥감들

 

뭘 사냥했는지 엄청 큰 고기

 

춥다고 했지만 TV에서 보면서 꼭 먹고 싶었다는게 있다길래,

마지막 간식으로 회오리 감자를 하나 구입해줬는데,

정말 맛나게 먹네요~

 

마지막 간식 회오리감자!

 

공연장 있는 곳에서 발길을 돌려 한국민속촌 정문으로 향했습니다.

 

나가기 전에 몸을 녹이려고 '카페 다락방'에 들러 커피를 한잔 마셨습니다~

 

카페 다락방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따순 느낌이 가득한 카페 다락방

 

넓디 넓은 한국민속촌에서 어트랙션에 머물었던 기간이 제일 길었던 하루입니다~

 

해가 점점 넘어가고 있는 한국민속촌

 

 

 

위치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3분 (계절마다 상이함)

 

언제가면 좋을까요?

 

대부분의 시설이 야외에 있는만큼 봄, 가을이 제일 좋겠습니다.

 

어떻게 가는게 좋을까요?

 

대중교통으로 수인분당선 상갈역이 근처에 있어 마을버스를 타면 13분 가량 소요됩니다.

하지만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짧지 않으니 자가용을 이용하는게 제일 편할 것 같습니다.

 

누구랑 가면 좋을까요?

모든 지역이 평지여서 남녀노소 방문하기 좋습니다.

시간을 맞춰서 가면 공연장에서 공연도 볼 수 있고,

놀이기구도 있는만큼 아이들과 함께 가는게 제일 좋겠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 청소년 : 32,000원

아동 : 26,000원

경로 / 장애인 : 22,000원

 

늘 할인 프로모션이 있으니 위 가격 그대로 입장권을 구매하지 마시고,

한국민속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신 뒤 할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주차 Tip

 

네이게이션에서 한국민속촌 주차장을 검색하신 뒤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이 아주 넓어 제가 갔을 때는 주말이었지만 여유가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 식당에서 음식 결재를 하면 끝이 아님

(꼭 결재 후 받은 번호표를 음식 나오는 곳에 제출해야 합니다)

- 어트랙션들이 많이 오래된 느낌이 있음

 

좋았던 점

- 화장실에 라디에이터가 있어 볼일을 볼 때 춥지 않음

- 어트랙션 줄이 짧아 아이들이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음

- 에버랜드 보다 좁은 공간에 어트랙션들이 모여있어 많이 돌아다닐 필요가 없음

- 정문 근처 '길목집' 식당에서 파는 '해물파전'이 생각보다 맛있음

 

 

 


아무도 제게 후원해줄리가 없기에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포스팅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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