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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국내여행

겨울에도 가기 좋은 국립과천과학관 (경기도 과천)

by grabhoho 2023. 3. 7.

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부모로서 아이의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이런 다짐을 해봅니다.

 

겨울이 되면 푸른 동해가 있는 강릉에 가서 해돋이도 보고,

눈으로 가득한 눈썰매장에도 가보기!

 

하지만...

막상 방학이 시작되고 춥디 추운 날씨를 겪다보면...

결국 실내에서 뭘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겨울에도 가기 좋은 국립과천과학관에 다녀왔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경기도 과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국립'이어서 일까요?

규모가 엄청납니다!!!

 

저같은 저질체력으로 하루종일 돌아다니기에는 버거울 수 있으니,

가기 전에 미리 국립과천과학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어떤 곳을 가면 좋을지 미리 정하고 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차를 하고 좀 걷다보면 국립과천과학관 정문을 만나게 됩니다.

 

국립과천과학관 입구

 

오픈런이라 한가할 때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어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국립'에 걸맞는 광대한 내부를 만나게 됩니다~

 

넓직넓직한 국립과천과학관 실내

 

큼지막한 트리

 

높고높은 국립과천과학관 실내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을 것 같은 시계

 

 

 

제일 먼저 1층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봤습니다.

 

제일 먼저 기분 좋은 그림이 저희를 반겨줍니다.

 

기분 좋은 그림

 

음...

 

'유행성출혈열'이라는 병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나이가 제법 되는거겠죠..?

 

놀랍게도 우리나라의 이호왕 박사가 유행성출혈열의 원인인 '한탄바이러스'를 발견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유행성출혈영의 원인 '한탄바이러스'를 발견한 이호왕 박사

 

 

열심히 기록중~

 

다음으로 제일 많은 시간을 보냈던 '미래상상 SSF관' 입니다.

 

이런 저런 체험을 해볼 수 있어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일자리를 넘보는 로봇

 

요게 재미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저와 닮은 동물이 누구인지 찾아주던데,

저희만 할 때마다 다른 동물이 나온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는 코알라

 

 

저는 표범

 

닮은 동물찾기도 재밌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나이 맞히기'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화면에 나오는 저를 잘 움직이다 보면...

 

나이가 확 줄어 20대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간 부모님들이라면 열심히 나이를 줄여보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시 20대로...

 

체험한 것 중에 요새 chatGPT로 더 핫한 AI가 그려주는 자상화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어떤 스타일로 그려줄지 선택을 하게 되는데,

저는 일본 그림 스타일로 선택했는데 AI가 제법 마음에 들게 그려줘서 놀랐습니다.

 

AI가 점점 우리들의 할 일을...

 

AI가 그려준 자상화

 

정문 반대쪽으로 걸어가면 바깥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곤충생태관'이 있어 날씨가 추웠지만 좀 걸어봤습니다.

 

책에서만 보던 물방개

 

장수풍뎅이도 만져볼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장수풍뎅이는 날개가 있는데...

얘들은 날라가지는 않네요.

(사람들이 하도 많이 만지고 매일 밥을 줘서 탈출을 포기한걸까요...)

 

장수풍뎅이

 

장수풍뎅이 애벌레도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다리가 아주 많은 벌레랑,

다리가 아예 없는 벌레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아이가 옆에 있기에 용기내서 만져봤는데...

 

오잉?

 

단단할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보들보들해서 놀랐네요~

 

보들보들 장수풍뎅이 애벌레

 

좁은 곳에 갇혀 있는 육지거북이도 보고...

 

육지거북

 

마지막으로 야외에서 사마귀와 사진을 찍은뒤...

집으로 향했습니다!

 

규모가 커서 워낙 넓직넓직하다보니 체력이 금방 방전되는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국립과천과학관 체험을 마무리했습니다!

 

 

위치

 

 

운영 시간

 

오전 9시30분 ~ 오후 5시30분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

 

언제가면 좋을까요?

 

메인 전시관이 실내에 있으므로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 방문해도 좋겠습니다.

 

어떻게 가는게 좋을까요?

 

지하철을 이용하면 4호선 대공원역에서 내리시면 되고,

주차장이 크니 자가용으로 오셔도 좋습니다.

 

누구랑 가면 좋을까요?

 

국립과천과학관은 아이들에게 좋은 시설인데,

글을 모르는 영유아보다는,

기왕이면 초등학생 이상이 되어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 4,000원

초중고 청소년 : 2,000원

유아 : 무료

 

주차 Tip

 

국립과천과학관 정문과 최대한 가깝게 걸어가기 위해서,

'국립과천과학관 동주차장'을 추천합니다.

 

 

 

아쉬웠던 점

 

- 일부 시설이 고장난 상태로 방치되어 있음

- 방대한 공간에 위치해있으므로 미리 어떤 전시관을 볼지 사전준비가 필요함

- 일부 체험시설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해야함

 

좋았던 점

 

- 체험시설이 많아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기에 좋음

-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갈 수 있음

- '국립'이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관람료

 

 


아무도 제게 후원해줄리가 없기에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포스팅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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