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
저자 | 이소영 |
출판사 | 더메이커 |
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라는 회사에 대해서 들어봤을 겁니다. Windows, MS word, Excel, Powerpoint 등의 제품을 만들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2023년 1월28일 기준으로 1조 8,500억 달러정도가 되니 한국 돈으로 2,200조원이 넘습니다. 무려 2천2백 조원입니다! 한국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은 기업이 삼성전자인데,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85조원 가량되니 마이크로소프트라는 회사가 얼마나 대단한지 엿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유튜브 세바시 영상에서 저자인 이소영님의 강연을 본 뒤 알게된 책입니다. 저자가 다른 기업도 아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사여서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은 쉽게 들을 수 있는데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라는 문구가 무척이나 독특했습니다.
혼자하는 공부는 속도에 한계가 있고 속도 또한 더디기 마련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공통점이 같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를 통한 공부는 다른 사람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를 이끌어가기에 혼자하는 공부보다 이점이 많다고 강조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이 듣던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가라'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책 속에서 이소영님이 근무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현재 CEO인 사티아 나델라 회장에 대한 칭찬이 있어 좀 놀랐습니다. 보통 한국의 직장인이라면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이 가득한게 보편적(?)인데 이소영님은 호평을 했습니다. 이전 CEO인 스티브 발머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아 스니브 발머가 있는 동안에는 회사 실적 및 주가도 지지부진했는데 사티아 나델라가 오고 난 뒤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사티아 나델라 회장은 포용력과 다양성을 기르기 위해 직원 개개인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성과 지표에 넣는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개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정말 가능한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정 업무는 수치화해서 평가가 객관적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업무들에서는 애매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어떻게 개인 평가에 '포용력과 다양성을 기르기 위한 노력'을 평가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저자는 함께 하는 커뮤니티에 참가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커뮤니티의 리더가 되는걸 제안합니다. 커뮤니티의 리더가 되는 인재가 되어보라는 겁니다.
사회에서 정말로 필요한 사람은 고학력자,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필요한 일을 스스로 찾아내고 필요한 공부를 하는 사람, 한발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여 목표를 이루어 내는 사람이다.
제가 일하는 회사의 사무실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일을 찾아내고 공부하는 사람... 아쉽게도 저는 아닙니다만 동료들 중에도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는 걸까요? 책을 읽는 동안 불꽃이 활활 타오르지만 신기하게도 책을 다 읽은 뒤에는 불꽃이 사그라듭니다...
마치며...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술술 익히며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 삶에 저자가 주장하는 커뮤니티를 통한 배움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쉽사리 방법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학생이라면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방법을 생활에 적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학생은 공부하는 분야라는 공통된 주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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