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이제는 날이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낮에도 햇볓이 드는 곳은 따순 느낌이지만,
그늘 진 곳에서는 몸이 움츠려 듭니다.
마치 같은 순간 다른 곳에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경기도 수원시 광교 카페거리에 위치한 올리브1999를 방문했습니다.
예전 방문했을 때 창가 자리가 탐이 나서 이번에는 며칠 전에 전화로 예약을 했습니다.
보통 창가가 보이는 널찍한 자리는 예약석으로 되어 있으니,
주말 방문할 때에는 미리 전화 예약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올리브1999는 광교 카페거리의 1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잠깐만 걸어주시면 카페거리의 끝자락에 모던한 느낌의 흰 건물이 보입니다.
도착해서 예약을 했다고 말씀드렸더니,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자리를 안내해주셨습니다.
지난 번 앉을 수 없어 바라만 봤던 창가석에 드디어 앉아볼 수 있었네요.
창가석에 앉으니 건물 밖에서 광교카페거리를 따라 흐르는 여천이 보이고,
알록달록하게 몸을 바꾸고 있는 나무들과 산책하는 분들이 보입니다.
무엇보다 따스한 햇볕이 들어 따순 느낌을 주어 식사 전에 이미 기분이 좋았습니다.
바깥 풍경을 실컷 즐기고,
이제는 안을 한번 둘러 봅니다.
밖에서 들어오는 따순 햇볕 덕분인지,
사장님이 세팅해주신 그릇과 식기 덕분일까요?
메뉴판을 보기 전에 이미 기분이 한껏 업되었습니다.
메뉴판을 한참 본 뒤 정한 메뉴는!
1. 새우칠리 스파게티
2. 뼈등심 돈까스
3. 페페로니 피자
주문을 하고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덧 주문했던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맵찔이인 grabhoho였기에 새우칠리 스파게티가 제법 매콤했지만,
피클의 도움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두번째로 나온 뼈등심 돈까스!
테이블에 하루 30개 한정된 메뉴라고 했는데,
뼈가 붙어있는 부위를 쓰기 때문일 것이라고 예상해봅니다.
부들부들허니 맵지 않아 맵찔이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페페로니 피자~
막 나왔을 때 먹어야 맛있다는 사장님의 말씀을 듣고,
바로 먹어보니 부들부들하고 도우의 담백함이 좋았습니다.
한 조각을 먹고 다른 메뉴를 먹고 다시 한 조각을 들어보니
도우가 토핑에 약간 젖어 있어 왜 사장님이 막 나왔을 때 먹어야 한다고 하셨는지 알겠습니다.
물론 약간 젖었다고 맛이 이상해진건 아닙니다 :)
3가지 메뉴를 시키고 탄산음료는 하나도 시키지 않았지만,
배땅땅하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내부의 따순 분위기도 좋았던 올리브1999 였습니다.
위치
네이버 지도
올리브 1999
map.naver.com
주차 Tip
올리브1999는 아쉽게도 매장에 주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가까운 광교 카페거리 1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grabhoho는 주로 오픈런을 지향하기에 11시 쯤 도착했을 때는 1공영 주차장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식사를 마치고 12시가 넘었을 때는 거의 만차였으니 이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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