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
저자 | 고명환 |
출판사 | 리곰 |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고명환'이라는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영상을 보면서 어디선가 많이 본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죠. 그래서 검색을 해봤더니 1997년 MBC 공채 개그맨이었던 분인데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위한 강의를 하고, 배우로도 활약하시고, 책도 쓰시고, 장사도 하는 다재다능한 분이네요.
덕분에 고명환님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이 분이 쓴 책들을 검색해봤는데요. 벌써 5권의 책을 쓰신 그야말로 '작가'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려는 책 이외에 아래의 3권을 책도 쓰셨네요.
-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 개그맨 고명환의 8주 식스팩 프로젝트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와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는 책과 장사에 대한 이야기인데, 재미있게도 '개그맨 고명환의 8주 식스팩 프로젝트'는 흥미롭게도 올챙이배를 초콜릿복근으로 바꾸는 건강에 관한 책입니다.
잠시 작가 고명환님에 대한 소개를 해드렸는데,
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 책은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고, 변화를 주고 싶다면 책을 읽어야 한다고 일관되게 말합니다. 살면서 겪게되는 문제의 답은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책을 평소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갑자기 책을 읽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요. 그래서 저자 고명환님은 3가지 독서 단계를 소개합니다.
1단계 : 낙타
'낙타' 단계는 한 마디로 '초보'단계입니다. 평소에 책을 자주 읽지 않았기에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모르는 단계입니다. 고명환님은 아래와 같이 스스로가 낙타 단계인지 체크해볼 수 있는 방법 알려줍니다.
낙타 단계에 있다면 일단 본인이 먹고살 만큼의 돈은 벌 수 있을 것이다. 워라밸을 중요하게 여길 것이고, 지금 일과 삶에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늘 시간에 쫓기고 매일 피곤하고 지금 내 삶에 대한 특별한 질문이 없을 것이다. 주어진 대로 사는 것만도 벅차다
네, 저는 읽고나서 바로 현타가 왔습니다...
왜인지는 잘 아시겠죠?
바로 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2단계 : 사자
'낙타'의 다음 단계는 '사자'입니다. 중급 단계라고 할 수 있겠죠?
낙타 단계에서는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몰랐지만, 사자 단계가 되면 스스로 책을 고를 수 있는 단계가 되는거구요. 고명환님은 이 사자 단계가 되면 어떤 일상을 보내게 되는지도 아래처럼 설명합니다.
사자의 삶은 낙타의 삶보다 주도적이다. 하루 24시간을 내 마음대로 조정해서 사용할 수 있고, 대체로 매일 피곤하다. 하지만 쉬는 날은 더없이 자유롭다. 그리고 휴식 후에는 백퍼센트 충전된다. 돈도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충분히 먹여 살릴 정도로 벌어들인다. 다만 남에게 나누어줄 정도의 여유를 가지지는 못한다
낙타 단계보다 삶이 더 윤택해지고, 무엇보다 주도적인 삶을 살게 된다고 합니다. 당장 이 단계부터 시작되면 좋겠지만 누구나 낙타 단계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사자 단계가 아니고 낙타 단계라고해서 상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3단계 : 어린아이
자, 이제 최종 단계인 '어린아이'입니다. 제가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을 읽어보니 어린아이 단계와 이전의 낙타, 사자 단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남을 위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겁니다.
그래서일까요? 고명환님은 본인이 어린아이 단계이기 때문에 본인의 부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남을 위해 도서관을 세우는 계획까지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누가봐도 도서관은 본인 만을 위한게 아니죠.
내가 어린아이 단계가 되었는지 아닌지는 아래 문구를 읽어보고 스스로가 해당되는지 아닌지를 판단해보면 됩니다.
독서의 마지막 단계는 어린아이 단계다. 어린아이 단계의 특징은 앞서 말한 어린아이의 특징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장 창의적이고 이타적이고 물질적인 것을 초월한 단계. 우리가 책을 읽는 궁극적인 목표는 이런 어린아이가 되기 위함이다
마치며
이 책은 포스팅의 제목처럼 '책을 왜 읽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태가 답답하고, 앞으로 뭘해야 할지 모를 때 뭔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를 기대하고는 하는데요.
고명환님의 말처럼 머릿 속에 '입력(input)'이 없으면 갑작스럽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를리가 없습니다. 책을 통해 이런 저런 입력이 들어오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거칠 때 비로소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다는 생각에 격하게 동감합니다!
이 책 덕분에 다시 책을 읽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네요! 이 포스팅을 읽으신 분들도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를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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