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의 추월차선 |
저자 | 엠제이 드마코 |
출판사 | 토트 |
부의 추월차선
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여러분들은 책을 어떻게 읽는걸 좋아하시나요? 종이책을 선호하시는 분도 있으시고, 전자책을 선호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저는 연배(?)가 있어서인지 종이책을 선호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북리더기를 한번 써보게 된 이후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북리더기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볼 때와는 차원이 다르게 눈에 피로도가 적기 때문입니다. 지금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고 있어 제가 읽어보고 싶은 책이 밀리의 서재에 있을 때는 전자책으로 읽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거나 서점에서 종이책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책은 전자책으로 읽어본 '부의 추월차선'입니다. 놀랍게도 이 책은 출간된지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경제적 자유'라는 말을 들어본 분들이라면 이 책에 대해 한번쯤 들어보셨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상당히 도발적인 말을 합니다. 많은 인생 선배들이 하던 말들인 '천천히 부자되기'를 잊고 저자가 주장하는 '추월차선'을 이용해 생각을 확 바꿔버리라고 말합니다.
좋은 학교에 가고, 좋은 직장에 가고, 소득의 일부를 투자하고, 절약을 하면... 65세쯤 되었을 때 부자가 되면... 무슨 소용이냐는 저자의 질문이 재미있습니다. 물론 누가 그렇게 늦게 부자가 되고 싶겠냐마는 딱히 방법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길을 가고 있을지 모릅니다. 저자는 분명 부를 향한 지름길이 있고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라고 말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상당히 저자의 생각이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뭔가 사람을 홀리는 듯한 속임수를 쓰는건 아닐지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읽다보니 저자가 사기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부를 향한 지름길이 있지만 그 길이 '쉬운 길'은 아니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책들은 성공을 위한 쉬운 방법들이 있다고 하지만 그 어떤 성공도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생각하고 계신 부에 대한 생각을 한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데 이 책이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저자가 주장하는 '추월차선 부의 방정식'을 소개합니다.
부 = 순이익 + 자산가치
순이익 = 판매개수 * 단위당 이익
자산 가치 = 순이익 * 산업승수
부는 순이익과 자산가치의 합이기 때문에 순이익과 자산가치가 클수록 부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순이익과 자산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요? 순이익과 자산가치를 분리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순이익은 판매개수에 단위당 이익을 곱한 결과입니다. 제가 어떤 물건을 파는데 10명에게 팔고 물건 하나당 1,000원의 이익이 난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순이익은 10명 * 1,000원이므로 10,000원이 순이익이 됩니다. 만약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만 물건을 판다면 제가 팔 수 있는 판매개수는 한정적일 겁니다. 저자는 이 판매대수를 무제한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동네에서만 물건을 파는게 아니고 온라인으로 판매를 한다면 제 고객은 동네 인구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국민, 더 나아가서는 외국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팔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순이익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자산 가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자산 가치는 순이익에 산업승수를 곱한 결과입니다. 순이익은 제가 소유한 사업체에서 나오는 순이익을 의미합니다. (제가 그런 사업체를 가지고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산업승수는 주식시장의 주가에서 주가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제가 소유하고 있는 사업체가 속한 업종에 속한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10이라면 산업승수가 10이 됩니다. 저자가 자산 가치를 부의 한 변수로 다루는 이유는 자산 가치는 제가 소유한 사업체를 다른 개인이나 기업에 매각했을 때의 가격이 되기 때문입니다. 즉, 순이익과 산업승수가 높은
사업체를 키워 매각할 수 있다면 일반 금융상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고 이해한 '추월차선 부의 방정식'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잘 전달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책은 부를 키우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일반적으로 벼락부자가 되는건 사회적으로 부정적으로 보는 인식이 있지만 저자가 말한 것처럼 사회적으로 좋게 보는 '천천히' 부자가 되는 방식은 우리가 아주 늦은 나이에 부를 가지고 있다는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노세노세 젋어서 노세'라는 말이 왜 있을까요? 노는 것도 심신이 건강할 때 더 의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를 향한 지름길에 관심이 생기신 분들이라면 이번에도 근처 도서관에서 한번 빌려 읽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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