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드니에서 유일하게 가봤던 라멘집 '이푸도(IPPUDO)'를 소개합니다.
이푸도 소개
시드니의 11월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합니다. 물론 거리에는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다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추위를 잘 타는 저는 경량패딩을 입고 지퍼를 닫지 않으면 딱 좋은 날들이 많았습니다.
쌀쌀할 때는 역시 뜨끈뜨끈한 국물 생각이 나기 마련입니다. 어떤 걸 먹을까 하다 국물을 떠올리지 일본 라멘을 한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시드니에서 활어초밥의 종류가 너무 적어서 실망했지만, 일본 라멘은 시드니에서도 맛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지인에게 시드니 일본 라멘 추천을 해달라고 했더니 2개의 라멘집을 알려줬습니다.
'Ipuddo'와 'Chaco Ramen'
구글에서 2 곳을 검색해보니 모두 지점이 있는 프랜차이즈인데, 'Ipuddo'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시작된 라멘집이고 'Chaco Ramen'는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한 곳이었습니다.
어딜갈까 고민을 하다 아무래도 라멘은 일본 음식인만큼 일본에서 시작된 이푸도(Ipuddo)에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시드니 월드스퀘어에서 황소동상이 보이면 이푸도에 잘 찾아가신 겁니다.
잘 찾아왔으니 매장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매장 안에 들어가면 여럿이서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 자리와 혼밥을 할 수 있는 초승달(?) 모양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저는 혼자 방문했더니 직원분이 혼밥 자리로 안내해줬습니다.
이푸도 메뉴
이푸도 메뉴는 라멘 이외에도 다른 메뉴들이 있는데, 라멘 전문점인만큼 메뉴판 제일 앞에 라멘 종류가 쫙 적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닭육수를 좋아하기에 한국에서처럼 소유 라멘(Tori Shoyu)과 사이드로 치킨 가라아게(Chicken Karaage) 3 조각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치킨 가라아게가 나오고~
다음으로 소유 라멘이 나왔습니다~
위 사진에서 치킨 가라아게가 커보였지만 라면 옆에 있으면 귀여운 크기입니다.
치킨 가라아게가 나왔을 때 겉이 너무 딱딱해 보여서 잘못 시켰다고 약간의 후회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 입을 먹어보니 제 착각이었습니다. 겉바속촉에 간이 아주 잘되어 있어 아주 맛났습니다.
오히려 소유 라멘이 제게 약간의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간장 베이스 국물은 좋은데 뭐랄까요. 어떤 재료가 들어가서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독특한 해물의 향이 느껴졌습니다.. 베트남 요리에서도 고수를 빼는 저로서는 예상치 못한 향에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못먹을 정도는 아니어서 소유 라멘과 치킨 가라아게 모두 클리어했습니다~
이푸도 운영 시간
평일 : 오후 12시 ~ 오후 8시
주말 : 오후 12시 ~ 오후 8시 30분
이푸도 위치
주소 : 123 Liverpool St,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0층 월드스퀘어
아무도 제게 후원해줄리가 없기에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포스팅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이나 맛 평가는 grabhoho의 주관적인 평가이니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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