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드니에서 유일하게 가봤던 비치인 '본다이 비치'와 멋진 수영장을 가진 '아이스버그'를 소개합니다.
- 본다이 비치와 아이스버그 소개
- 본다이 비치와 아이스버그 이용 요금
- 본다이 비치와 아이스버그 운영 시간
- 본다이 비치와 아이스버그 위치
- 본다이 비치와 아이스버그 좋았던 점
- 본다이 비치와 아이스버그 아쉬웠던 점
본다이 비치와 아이스버그 소개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유명한 시드니에 한 달 가량 머물렀지만 페리를 한번 타본 것 이외에 바다 구경을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주변에서 시드니 비치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한번 가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디를 가볼지 고민을 하다 호주관광청 사이트에서 시드니의 해변을 검색해보니 아래처럼 '시드니 최고의 해변 9곳'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https://www.australia.com/ko-kr/places/sydney-and-surrounds/best-beaches.html
- 본다이 비치
- 브론테 비치
- 고든 베이
- 맨리
- 팜 비치
- 밸모럴 비치
- 닐슨 파크
- 왓슨 베이
- 캠프 코브
각 해변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고 딱 결정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모험을 피하게 되니,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이라는 본다이 비치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형을 사볼까 해서 드렸던 패디스 마켓에서 우버를 이용해 본다이 비치로 가봤습니다.
패디스 마켓 인형 후기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한번 읽어보고 오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https://grabhoho.tistory.com/184
우와~~~
우버에서 내려 본다이 비치를 바라다보니 '우와' 소리가 계속해서 절로 나옵니다.
파란 하늘, 푸른 바다, 본다이 비치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을 보니 기분이 좋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호주의 자연은 정말 부러울 따름입니다!
오른쪽을 보면 잔디밭에서 태닝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여럿입니다.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자외선이 워낙 강해 썬크림을 늘 잊지 말고 발라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피부암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하니 호주 여행을 가실 때 썬크림을 꼭 챙기시고, 썬크림을 바르는 것 또한 잊지 마셔야 합니다.
해변쪽으로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본다이 비치의 사진을 찍어봅니다.
저는 수영복과 물놀이 용품을 하나도 준비하지 않아 본다이 비치를 '눈'으로만 즐겼습니다.
해변쪽에도 잔디밭처럼 누워서 태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1월은 아직 여름이 아니어서 그런지 물놀이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주로 해변에 누워 있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본다이 비치에 왔다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 제 사진도 하나 찍어 봅니다.
한참을 해변을 보고 멍을 때리고 있다가 오른쪽 길을 따라 가봅니다.
왜냐하면 본다이 비치의 오른쪽에 유명한 수영장인 아이스버그가 있기 때문입니다.
발걸음을 옮기자 해변의 모습이 또 아까와는 다릅니다.
이 곳은 약간 제주도의 해변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더 걷다보니 이런 기가막힌 위치에 집들이 보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시드니의 어느 방향에 사느냐에 따라 경제력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본다이 비치처럼 시드니의 동쪽은 엄청~ 잘사는 동네이고,
시드니 하버브릿지 북쪽도 잘사는 동네이고,
시드니 하버브릿지 남쪽은 중산층이고,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갈수록 서민분들이 많이 산다고 합니다.
본다이 비치에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지 궁금하지만 이날은 본다이 비치의 자연만을 느껴보기로 합니다~
더 걷다보니 기암괴석들이 해변에 보입니다.
오호
약간 그랜드캐년의 사진 속 장소와 비슷해 보이는 곳이 있어 사진을 또 찍어봅니다~
한참을 걷다보니 파도 바로 옆에 수영장이 보입니다!
이곳이 바로 오늘 포스팅에서 본다이 비치에 이에 소개드릴 '아이스버그'입니다!
이런 멋진 곳에서 수영을 해본다면 무척 특별한 경험일 것 같습니다.
레인 길이를 보니 25m가 아니라 50m인 것 같았습니다.
이곳에서 수영 좀 한다고 보여주려면 한국에서 수영 연습을 많이 하고 와야할 것 같습니다.
25m쯤 가서 힘이 빠져서 살려달라고 하면 망신일테니까요~
패디스 마켓에 이어 본다이 비치를 좀 걸었더니 다리가 아파옵니다.
이 날은 낮에 온도가 30도가 넘어서 덥기까지 해서 아이스버그 안에 들어가서 음료를 한잔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들어가보려고 하는데...
오잉?
아이스버그는 입장할 때 관광객은 여권이 있어야 합니다!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늘 여권을 가지고 다니시겠지만 아이스버그에 갈 때는 꼭 한번 더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사진에서 Visitors 라고 써진 곳에서 여궈을 인식하게 됩니다.
여권 인식을 하고 나면 아래처럼 종이 한장을 줍니다.
신기하게도 정말 여권 속 제 이름이 'NAME' 부분에 찍혀 나옵니다.
음...
그런데 술이 아닌 그냥 음료는 종류가 별로 없고 뭔가 식사를 주로 하는 공간인 것 같았습니다.
메뉴를 한참 봤지만 땡기는게 없어 아이스버그는 스치듯이 들어갔다 그냥 나왔습니다...
아이스버그에 가실 분들은 아래 아이스버그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미리 확인해보고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http://icebergs.com.au/wp-content/uploads/2023/08/Icebergs-Menu.pdf
밖에 나와보니 이게 뭔가요???
딱봐도 연식이 장난 아닌 클래식카인데 포르쉐입니다!
그래도 걷는 내내 기분이 좋았던 본다이 비치였습니다.
언제 또 본다이 비치에 와볼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호텔이 있는 시드니 CBD로 우버를 탔습니다.
아이스버그에서 아무 것도 마시지 못해...
패디스 마켓 근처의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호주 시드니에 와서 갔던 카페들에는 늘 아메리카노가 없고 늘 롱블랙인데 제 입맛에는 영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커피는 시드니까지 와서도 스타벅스에만 몇 번 갔습니다.
본다이 비치와 아이스버그 이용 요금
본다이 비치 구경은 무료!
아이스버그도 입장은 무료!
본다이 비치와 아이스버그 운영 시간
본다이 비치
운영 시간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비치를 즐기기 위해서는 해 떠 있는 시간을 가는게 좋겠습니다.
아이스버그
매일 : 오전 11시 ~ 오후 10시
본다이 비치와 아이스버그 위치
본다이 비치
주소 : 오스트레일리아 2026 뉴사우스웨일스 주 본다이비치
아이스버그
주소 : 1 Notts Ave, Bondi Beach NSW 2026 오스트레일리아
본다이 비치와 아이스버그 좋았던 점
- 시드니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본다이 비치가 제격임
- 파도가 치는 해변에 위치해, 때로는 수영장으로 파도가 넘쳐 들어오는 진귀한 광경을 볼 수 있는 아이스버그
본다이 비치와 아이스버그 아쉬웠던 점
- 본다이 비치에는 해변이외에 딱히 다른 액티비티는 없음
- 아이스버그의 메뉴 종류가 다양한 편은 아님
아무도 제게 후원해줄리가 없기에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포스팅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이나 맛 평가는 grabhoho의 주관적인 평가이니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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