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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도심 속에 테마파크가? - 루나 파크 시드니 (Luna Park Sydney)

by grabhoho 2023. 11. 19.

 

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시드니에서의 첫번 째 주말에는 어디를 가볼까 고민해봤습니다.

하지만 오페라하우스 말고는 잘 아는게 없길래 구글맵으로 시드니를 한번 쫙 훑어 봤습니다.

 

그러다 재미있게도 하버브릿지 근처에 테마파크가 있어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 테마파크가 바로 오늘 소개드릴 '루나 파크 시드니'입니다!

 



 


루나 파크 시드니 소개


 

루나 파크 시드니에 가기로 한 날.

무엇보다 날씨가 끝내주는 날입니다!

 

루나 파크에 가기 위해 써큘러키(Circular Quay)에서 페리를 탔습니다.

테마파크를 가는데 배를 타고 간다니 색다른 경험입니다~

 

써큘러키에서 왼쪽을 바라보면 보이는 하버브릿지

 

쏼라쏼라 방송이 나오고 페리가 출발합니다~

 

오른쪽에는 시드니하면 바로 떠오르는 오페라하우스가 보입니다.

햇빛이 좋은 날이어서 일까요?

오페라하우스의 지붕이 빤딱빤딱 빛이 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오페라하우스

 

 

페리가 하버브릿지 방향으로 뱃머리를 돌립니다.

하버브릿지를 통과하면 목적지에 거의 다 온겁니다.

 

하버브릿지에 가까워진 페리

 

써큘러키에서 첫번째 정거장(?)인 'Milsons Point'가 보이면,

루나 파크 시드니에 가기 위해 얼른 내려야 합니다.

 

루나 파크 시드니에 가기 위해 내려야 하는 'Milsons Point'

 

 

 

Milsons Point에서 내리면,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에 'LUNA PARK'라는 글자와 건물 기둥 사이에 다소 기괴한(?) 얼굴이 웃고 있습니다.

 

 

페리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루나 파크 입구

 

 

루나파크 입구의 기괴한 얼굴 앞에서 기념사진

 

 

기괴한 얼굴은 삐에로일까요 아닌 광대?

정체를 알 수 없지만 제게는 나름 매력있게 느껴져 가까이에서도 한번 사진을 찍어봅니다~

 

나름 매력있는 루나 파크 입구의 광대 얼굴

 

 

루나 파크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오면 밖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공간이 펼쳐집니다.

시계를 수십년 전 뒤로 돌린듯한 느낌이랄까요?

 

독특한 느낌의 그림들도 꾸며진 루나 파크 내부

 

 

뱅글뱅글 돌면서 스릴을 느끼게 해준다는 놀이기구 ROTOR가 있습니다.

 

어떤 느낌인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아래의 영상을 한번 보시면 대충 감이 옵니다!

(뱅글뱅글 회전하는 놀이기구에 쥐약인 저는 절대 탈 수가 없겠네요...)

 

 

https://youtu.be/0rZDmZbQVQQ

ROTOR 탑승 영상

 

스릴을 느낄 수 있다는 ROTOR

 

계속 걷다보면 기념품 가게도 보이구요~

 

기념품 가게

 

 

놀이공원하면 빼놓을 수 없는 놀이기구죠?

루나 파크에도 '회전목마'가 있습니다!

 

모든 테마파크들에서 볼 수 있는 회전목마와 대관람차

 

계속해서 걸으며 저는 루나 파크를 눈으로 즐겨봅니다~

 

아이와 함께 온게 아니라서 그런지 직접 체험해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뭔가 아이에 대한 죄책감 때문일까요? :)

 

여튼,

저는 이곳 루나 파크에서 눈으로만 즐기는 아이인조이(Eye Enjoy)를 만끽해봅니다.

 

 

길쭉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루나 파크

 

오호.

아빠들이 아이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바로 공을 던져서 성공하면 인형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게임들이지요!!!

하지만 실패하면 아이들에게 실망감을 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쌓인 원통들을 넘어뜨리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게임

 

재밌게 생긴 얼굴들의 입에 공을 넣는 게임

 

찬란한 남반구의 햇살을 받으며 계속 걷다보니,

한국의 롯데월드 자이로드롭과 비슷한 'Hair Raiser'라는 놀이기구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규모는 자이로드롭에 비하면 아~~주 귀여운 크기입니다.

 

이름이 Hair Raiser(머리카락 올라가게 하는거)라고 되어있는게...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 갑자기 뚝 떨어지면서 내려오면 머리카락이 하늘로 솟구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지은 것 같습니다.

 

한국의 번지드롭같은 Hair Raiser

 

 

제법 겉다보니 드디어 루나 파크의 끝자락에 도착했습니다.

제일 끝은 아담한 규모의 롤러코스터입니다.

 

루나파크 제일 깊숙한 곳에 있던 롤러코스터

 

이제 눈으로 루나 파크의 모습을 실컷 즐기고,

다시 입구쪽으로 걸어옵니다.

 

다시 루나 파크 입구로

 

루나 파크를 빠져나와 처음 페리를 탔던 써큘러 키 쪽을 바라보니 눈이 시원~~~합니다.

 

시드니에 와서 다른건 그렇게 부럽지 않은데...

언제나 느낄 수 있는 맑은 공기는 정말 너무나도 부럽습니다.

이제 한국은 겨울이 다가오니 또 내년 5월 정도까지는 미세먼지와 함께 살아야 합니다...

 

루나 파크에서 바라본 써큘러키 방향의 모습

 

 


루나 파크 시드니 이용 요금


 

루나 파크 입장은 무료 입니다.

 

다만 루나 파크에서 놀이기구를 즐기실 예정이라면,

아래와 같이 자유이용권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 14세 이상 : $44 ~ $75 (37,400원 ~ 63,750원)
  • 13세 이하 : $34 ~ $65 (28,900원 ~ 55,250원)

(호주 환율 850원 기준)

 

날짜 별로 요금이 다르기 때문에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고 티켓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lunaparksydney.com/tickets_checkout/#tickets

 

Tickets Checkout

 

www.lunaparksydney.com

 


루나 파크 시드니 운영 시간


 

매일 운영시간이 달라지고 운영을 하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간을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lunaparksydney.com/events_hours

 

Opening Hours

 

www.lunaparksydney.com

 


루나 파크 시드니 위치


 

주소 : Broughton St, Milsons Point NSW 2060 오스트레일리아

 

 


루나 파크 시드니 좋았던 점


 

  • 놀이기구를 타지 않더라도 무료로 입장 가능
  • 페리를 타고 가게 되면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신나게 찍으면서 갈 수 있어 여행가는 느낌이 물씬 듬
  • 한국의 서울랜드처럼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많아 어린 아이들과 가기 좋음

 


루나 파크 시드니 아쉬웠던 점


 

  • 어른들에게 매력적인 놀이기구는 다양하지 않음

 


 

아무도 제게 후원해줄리가 없기에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포스팅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이나 맛 평가는 grabhoho의 주관적인 평가이니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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