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시드니하면 가장 뭔저 뭐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시드니하면 늘 오페라하우스가 먼저 떠오릅니다.
그동안 오페라하우스는 밖에서 바라보기만 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오페라하우스 내부관람'이라는 짧은 투어상품이 있어 한번 신청해봤습니다.
-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 투어 소개
-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 투어 이용 요금
-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 투어 운영 시간
-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 투어 위치
-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 투어 좋았던 점
-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 투어 아쉬웠던 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 투어 소개
저는 미리 줌줌투어라는 곳에서 오전 11시 15분에 시작하는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저는 내돈내산 후기이고 검색하면 여러 상품들이 있으므로 제가 예약한 상품에 대한 링크는 따로 제공하지 않겠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제가 묵었던 숙소인 풀먼 하이드 파크 시드니에서 오페라하우스까지 걸어서 30분 정도 걸립니다.
무엇보다 길이 헷갈릴 것도 없이 북쪽으로 직진만 하면 되는 경로였고,
날씨도 좋고,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 걸어서 이동할 때 더 많은 걸 느낄 수 있어 걸어봤습니다~
관광객답게 이쪽저쪽 두리번 거리면서 시드니 거리를 느끼다 보니,
저 멀리 푸른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금 더 걸어보니
왼쪽에는 하버브릿지,
오른쪽에는 오페라하우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제 목적지인 오페라하우스 쪽으로 걸어가니
푸른 하늘, 파란 바다와 잘 어우러진 오페라하우스의 아름다운 모습이 점점 더 가까워집니다.
오페라하우스 내부관람 투어 미팅장소인 Welcome center에서 티켓을 교환하고 나면,
11시 15분에 투어가 시작됩니다.
다같이 이동해서 오페라하우스에 들어간 뒤,
짧은 소개 영상을 같이 보고 난 뒤 가이드분으로부터 오늘 투어의 설명을 듣게 됩니다.
가이드분이 오페라하우스의 외관쪽 내부가 튼튼한 콘크리트로 만들어졌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손으로 만져보니 매끈매끈한 마감과 콘크리트의 굵기를 보고 정말 오랜 세월을 버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단을 따라 오페라 하우스의 뒷편으로 향합니다.
밖에서 오페라하우스를 봤을 때는 내부와 외부가 꽉 막힌 공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안에 들어와서 보니 의외로 밖이 잘 보이게 유리로 되어 있었습니다.
위쪽까지 유리로 되어 있어 햇빛이 좋은 이 날 개방감이 더더욱 좋았습니다.
가이드분 설명으로는,
오페라하우스 외관을 디자인한 사람과 내부를 디자인한 사람이 다르다고 합니다.
콘크리트를 많이 쓴 외부와 다르게,
내부는 나무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와...
오페라하우스 뒷쪽에서 보이는 푸른 물과 그 위를 오가는 배를 보니 눈이 시원~~~합니다.
이런저런 행사가 있을 경우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내부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방문한 날을 운좋게도 들어가볼 수 있었습니다.
콘서트홀 안에 들어서면,
사방이 나무로 제작되어 있어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이 콘서트홀은 음향에 진심인 상태로 디자인되어 있어,
공연을 할 때 앞에서 마이크 없이 사람의 목소리만으로도 뒤쪽까지 들릴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앞에서 어떤 분들이 다음 공연을 위해 뭔가를 세팅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들이 대화를 할 때 뒤쪽에 있는 저희들에게도 제법 소리가 크게 들렸습니다.
이렇게 설명을 듣고 나니 영어를 다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한번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에서 오페라를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검색을 해봤는데...
안타깝게도 미스사이공이 2023년 10월 13일에 마지막 공연을 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페라하우스 내부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 투어 이용 요금
1인 27,000원 (2023년 10월 15일 기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 투어 운영 시간
하루 5 타임 운영하며 소요시간은 30분
- 오전 11시 15분
- 오후 12시 15분
- 오후 1시 45분
- 오후 2시 45분
- 오후 3시 45분
투어 상품별로 시간이 다르니 원하시는 투어상품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 투어 위치
주소 : Bennelong Point,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내부 투어 좋았던 점
- 오페라하우스 공연을 보지 않아도 콘서트홀 내부를 구경할 수 있음
- 오페라하우스를 어떻게 지었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가이드분이 설명해주셔서 시드니가 처음이라면 한번쯤을 해볼만 함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내부 투어 아쉬웠던 점
- 투어 시간이 딱 30분 밖에 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음
아무도 제게 후원해줄리가 없기에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포스팅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이나 맛 평가는 grabhoho의 주관적인 평가이니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곳저곳 해외여행 > 호주 시드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드니 블루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 후기 (2) | 2023.11.23 |
---|---|
시드니 오팔카드(Opal card) - 첫 구매시 Opal Travel 앱에서 잔액이 0으로 나와도 당황하지 않기 (2) | 2023.11.21 |
시드니 도심 속에 테마파크가? - 루나 파크 시드니 (Luna Park Sydney) (1) | 2023.11.19 |
시드니에서 초밥을 찾아서 - 스시 호타루 차콜 바(Sushi Hotaru Charcoal Bar) (0) | 2023.11.18 |
시드니 하이드 파크에 위치한 앤잭 메모리얼(Anzac memorial) (0) | 2023.11.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