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가 잘못됐습니다 - 마키타 젠지

제목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저자	마키타 젠지
출판사	더난출판사

 

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저자 '마키타 젠지' 소개

 

'식사가 잘못됐습니다'의 저자 '마키타 젠지'는 일본의 저명한 당뇨병 전문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는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이외에도 '늙지 않는 사람은 이것을 먹고 있다', '당질 중독' 등 건강 관련 서적을 꾸준히 집필하고 있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책에서 소개된 저자의 소개를 보면 현재 도쿄에서 당뇨 합병증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AGE 마키타 클리닉'을 일본 도쿄에서 운영하며 현재 20만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해오고 있습니다.

 

저자 '마키타 젠지'가 운영하는 AGE 마키타 클리닉

 

AGE 마키타 클리닉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마키타 젠지'의 사진과 함께, 저자의 소개가 적혀있습니다.

 

AGE 마키타 클리닉 홈페이지 : https://www.ageclinic.com/en/doctor/

Doctor | AGE MAKITA CLINIC

 

I will cure your diabetic nephropathy —the only doctor who can save you from hemodialysis.

 

번역을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당신의 당뇨병성 신장 질환을 치료할 겁니다 - 혈액 투석으로부터 당신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의사입니다" 

 

혈액 투석은 일주일에 2~3일 간격으로 투석을 해야 하는 힘든 치료인데 당뇨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그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AGE 마키타 클리닉 홈페이지를 더 확인해보니 당뇨 합병증 치료를 위해 중국과 한국에서도 환자들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AGE 마키타 클리닉에 처음 방문하는 환자들을 위한 아래와 같은 안내문이 적혀있습니다.

 

- 일본어로만 치료가 진행되므로, 일본어를 할 수 없는 환자라면 통역이 가능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 혈액과 소변 샘플을 제출해야 하므로 첫 방문시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검사 전에 식사를 해도 무방합니다

- 한국인이라면 치료 방법에 대해 미리 알기 위해 '당뇨병엔 밥보다 스테이크를 먹어라'를 먼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당뇨병은 병 자체보다 합병증이 무섭다고 들었는데, 저자 '마키타 젠지'는 합병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마키타 젠지가 당뇨 합병증을 잘 치료하는 명의라고 해도...

제일 중요한건 당뇨병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에 좋은 생활습관을 갖는 겁니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기

 

저자 '마키타 젠지'가 책 전체에 걸쳐 가장 강조하는 건 이겁니다.

 

탄수화물을 섭취량을 줄이기!

 

비만의 원인은 탄수화물이며, 칼로리와 지방 섭취와는 무관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살이 찐 것은 기름진 음식을 먹었기 때문이 아니라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해 '혈당치'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강하게 주장합니다.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해서 혈당치가 높아져 남아도는 포도당이 남아돌면 중성지방이 됩니다. 이렇게 지나친 탄수화물 섭취는 살을 찌게 하는 원인입니다.

 

우리 몸은 수분을 제외하면 대부분 단백질과 지질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단백질이나 지질이 포도당과 결합하면 품질과 성능이 떨어지는 반응을 하게 되는데 이런 현상을 '당화'라고 합니다. 이 때 AGE(최종당화산물)라는 나쁜 물질이 생기는데 온갖 질병과 노화 현상의 주범이 됩니다. (저자의 'AGE 마키타 클리닉'에 왜 AGE가 쓰였는지 알겠습니다 ^^)

 

이쯤되면 대체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지 않고 적당히 먹으려면 얼만큼을 먹어야하는지 궁금해 집니다!

 

확실하게 체중을 줄이기 위한 탄수화물 섭취량

-> 하루 60g 이하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탄수화물 섭취량

-> 남성 1일 120g 이하

-> 여성 1일 110g 이하

 

'식사가 잘못됐습니다'에 있는 '그림 2-3 식품에 함유된 탄수화물 양'을 참고하시면 주요 음식별 탄수화물 함유량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보통 저도 즐겨먹는 음식들인 밥, 면, 빵에 대한 탄수화물 함유량을 뽑아서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식품	양	탄수화물 양
백미밥	1그릇	55.2g
현미밥	1그릇	51.3g
소고기덮밥	밥 200g	84.5g
소고기 카레	밥 180g	87.9g
자루소바(메밀국수)	삶은 메밀 면 180g	50.5g
덴푸라우동(튀김을 넣은 우동)	삶은 우동 면 200g	59.2g
미트소스 스파게티	데친 스파게티 200g	68.3g
식빵(8장으로 얇게 자른 것)	45g	20.0g
식빵(6장으로 두껍게 자른 것)	60g	26.6g
크루아상	30g	12.7g
난	75g	34.2g

 

앞에서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을 하루 60g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백미밥이든 현미밥이든 1그릇을 먹게 되면 50g이 넘는 탄수화물이 들어있기 때문에...

아침에 밥 1/2그릇, 점심에 밥 1/2그릇을 먹고 저녁에는 탄수화물이 없는 식사를 해야 합니다.

(역시 다이어트는 쉽지가 않습니다!)

 

현재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자는 120g, 여자는 110g 이하로 유지하면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하루에 2그릇의 밥을 먹으면 됩니다.

 

Option 1 : 아침 2/3그릇, 점심 2/3그릇, 저녁 2/3그릇

Option 2 : 아침 1그릇, 점심 1그릇, 저녁 0

 

보통 아침이나 저녁을 먹고나서는 이런 저런 활동을 하지만 저녁을 먹은 뒤에는 신체활동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저자 마키타 젠지는 저녁에는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대체 어떤 음식을 먹어야할까요?

 

'식사가 잘못됐습니다'에서 저자 마키타 젠지가 책 전체에서 적극적으로 권하는 식품은 5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콩류

 

두부, 낫토, 두유 같은 콩 제품을 일상적으로 즐겨 먹을 것을 권합니다.

 

콩류에는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뿐만 아니라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비타민E가 들어있습니다. 또 항상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이 풍부해 노화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줍니다.

 

다양한 채소

 

하루에 350g의 다양한 유기농 채소를 먹을 것을 권합니다. '다양한' 채소를 먹어야 하는 이유는 채소마다 가지고 있는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이며, 350g은 여러 가지 채소를 양 손바닥 가득 담은 정도입니다.

 

유의할 점은 마트에서 보통 판매하는 채소 주스를 마시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런 제품에는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고 제일 중요한 식이섬유는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올리브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권합니다.

 

빵이나 파스타같은 탄수화물을 먹을 때 올리브유를 함께 먹으면 혈당치 상승을 강력하게 억제해주기 때문입니다.

 

와인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구별없이 '하루 한두 잔 정도'의 와인을 권합니다.

 

폴리페놀이 듬뿍 들어있는 레드와인은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고,

쌉쌀한 맛의 화이트와인은 살이 빠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모두 혈당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저자는 '하루 한두 잔 정도의 와인'은 마셔도 좋다고 주장합니다.

 

초콜릿

 

카카오 성분이 70%가 넘는 쌉쌀한 맛의 초콜릿을 하루에 25g 정도 섭취하는 것을 권합니다.

 

카카오에는 카카오폴리페놀이 풍부해 강력한 항상화 작용을 하고, 카카오 성분은 혈관의 염증을 경감시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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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