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프랑스 레스토랑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
이번에는 시드니에서 핫하다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Bar Totti's'를 소개합니다!
Bar Totti's 소개
시드니 맛집을 찾아보려고 네이버 검색, 다음 검색, 구글 검색을 해봤는데 찾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네이버는 인플루언서들의 정해진 검색 결과만 나오고,
다음도 주로 네이버 검색 결과만 나왔고,
구글은 개인 블로그는 검색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0년 동안 시드니에서 살고 있는 동생에게 시드니의 맛집이 뭐가 있는지 물어봤더니 아래처럼 몇 개의 후보를 알려줬습니다.
식당 이름을 누르시면 구글맵으로 확인하실 수 있도록 링크를 걸어놨습니다 :)
- 프랑스 음식
- 이태리 음식
- 중국 음식
- 베트남 음식
- 호주 음식
저는 위의 식당들 중 오늘 소개드릴 Bar Totti's와 Hubert 만 가봤는데,
이 포스팅을 읽고 계신 분들은 위 식당들을 한번 검색해보시고 가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참고로 Hubert는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으니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시면 좋겠네요~
https://grabhoho.tistory.com/181
자,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늘 소개드릴 Bar Totti's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Bar Totti's는 윈야드(WYNYARD) 역에서 가까우므로 기차를 이용하시면 더 찾기 편하실 겁니다.
저는 이미 구입한 오팔카드를 알차게 쓰기 위해 윈야드역에서 내려 Bar Totti's를 찾아갔습니다.
아~~~
이날도 시드니의 하늘과 공기는 기분을 좋게 합니다~
윈야드역에서 빠져나오면 바로 앞에 트램이 다니는 레일이 보입니다.
그리고 조금만 걸으면 바로 오늘의 목적지 Bar Totti's 간판이 보입니다!
동생 말처럼 핫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이여서인지 야외에서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합니다.
저희는 예약을 하지 않고 walk-in으로 방문했는데 2명이여서인지 바로 앉을 수가 있었습니다.
만약 여럿이서 방문 예정이시라면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매장에 들어와서 손님들의 숫자를 보고도 놀랐지만,
Bar Totti's 직원들 숫자도 놀라웠습니다.
대충 봐도 직원이 20명 정도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직원 수만 봐도 얼마나 핫한 곳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매장 내부에 화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남녀 구분이 없는 화장실이네요.
(제가 잘못 본건 아니었기를...)
Bar Totti's 메뉴
화덕을 봤기 때문에 이태리 피자를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신기하게도 메뉴에 피자가 없습니다!!!
(미리 메뉴를 안보고 방문해서 당황했네요..)
대신 Antipasti라는 구운 빵과 토마토, 올리브같은 식재료들을 얹어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메뉴판 사진을 보면 왼쪽에 ANTIPASTI라고 적혀 있습니다.
$16짜리 구운 빵(Wood-fried bread)을 기본으로 주문하시고,
23 종류의 식재료 중 함께 얹어먹고 싶은 애들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구운빵에 토마토와 버섯을 얹어먹기로 했고,
파스타를 2개 더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서의 메뉴 이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 Wood-fried bread
- Tomato
- Mushroom
- Reginette, crab, tomato, pangrattato
- Bucatini, vongole, shiitake, garlic chilli
사람들의 대화소리로 가득한 Bar Totti's 매장 안을 두리번 두리번 구경하다보니 음식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제일 먼저 귀여운 토마토가 나왔습니다.
얹어 먹기 좋으라고 방울토마토인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네요.
다음으로는 토마토와 비슷한 크기의 버섯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화덕에서 막 나온 구운 빵(Wood-fried bread)이 나왔습니다!
Antipasti가 모두 나와 빵에 싸먹기 전에 토마토와 버섯을 먼저 먹어보았는데요.
오!
놀랍습니다!!!
토마토와 버섯이 모두 차갑습니다!!!
Bar Totti's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한국에서 먹을 때는 보통 따뜻하게 나오는 음식들이 차가운 경우가 많던데 여기도 그렇네요 :)
구운 빵이 따뜻하니 토마토와 버섯이 차가워도 함께 싸먹으면 맛났습니다~
다음으로는 토마토 소스 베이스에 크랩과 팽그라타토(Pangrattato)라는 빵 가루가 얹어진 파스타인 'Reginette, crab, tomato, pangrattato'가 나왔는데요.
파스타 면이 일반 면이 아닌 메뉴 이름에 적힌 것처럼 레지네떼(Reginette)였습니다!
면의 가장자리가 구불구불하게 생겨 어떻게 보면 문어다리처럼 생기도 했는데 식감이 쫄깃쫄깃한게 맛납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는데 풍미가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봉골레 소스 베이스에 시이타케(Shiitake)라는 버섯, 마늘(Garlic), 조개가 잘 어우러진 파스타 'Bucatini, vongole, shiitake, garlic chilli' 였습니다.
이 파스타는 부카티니(Bucatini)라는 파스타 면으로 만든 파스타인데 평소에 먹던 파스타 면보다 두껍고, 더 쫄깃쫄깃했습니다.
수타면이라고나 할까요?
한국에서는 파스타집에 가도 늘 먹던 것만 먹었는데,
시드니에서 색다른 파스타와 Antipasti 를 먹어봤습니다~
Bar Totti's 운영 시간
이름에 Bar가 붙어서 일까요?
매우 늦게까지 영업을 합니다. (마치 한국 같네요~)
- 일 ~ 수 : 오후 12시 ~ 자정
- 목 ~ 토 : 오후 12시 ~ 오전 2시
Bar Totti's 위치
주소 : 330A/330B George St,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Bar Totti's 좋았던 점
- 북적북적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음
- 미리 예약을 해 날씨 좋은 날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다면 놀러온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음
- 색다른 파스타 면을 이용한 파스타를 맛볼 수 있음
- Antipasti 라는 색다른 음식을 맛볼 수 있음
Bar Totti's 아쉬웠던 점
- 이태리 레스토랑이지만 피자가 없음
아무도 제게 후원해줄리가 없기에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포스팅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이나 맛 평가는 grabhoho의 주관적인 평가이니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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