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시드니에서 당일 투어를 했던 '시드니 블루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시드니 블루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 소개
- 시드니 블루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 이용 요금
- 시드니 블루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 시간
- 시드니 블루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 좋았던 점
- 시드니 블루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 아쉬웠던 점
시드니 블루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 소개
블루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는 여러 상품들이 있지만 저는 '오페라 하우스 내부 관람' 때 이용했던 줌줌투어가 나쁘지 않아 다시 한번 줌줌투어 상품을 이용했습니다.
예전에 시드니 블루마운틴을 낮에는 가봤었기에,
이번에는 색다르게 선셋과 별보기 투어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블루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는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시드니 Rydges World Square Hotel 집결
- 블루마운틴 Lincoln’s rock
- 로라 마을 구경
- 카툼바에서 저녁식사
- 블루마운틴 선셋 관람
- 별보기
- 시드니 Rydges World Square Hotel 로 돌아가기
그럼 각 일정별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시드니 Rydges World Square Hotel 집결
투어의 핵심이 선셋과 별보기인 만큼 투어 시작 시간은 오후 2시였습니다.
시드니에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어들의 집결지가 시드니 CBD에 위치한 Rydges World Square Hotel 앞이라고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가 참가한 투어 이외의 다른 투어를 위한 사람들로 북적북적였습니다.
출발전 이곳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실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바로 다음 목적지인 링컨스락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블루마운틴 링컨스 락 (Lincoln’s rock)
집결지에서 버스가 출발하면 1시간 30분 정도 달려 인생샷(가이드 분 표현으로는 카톡 프로필 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가게 됩니다.
버스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어가면 링컨스락 표지판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바로 절벽이 있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위험할 수 있기에 조심할 것을 알리는 경고 문구가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에는 관광객들만 있을 뿐 안전을 위한 관리자들이 없습니다.
제가 간 날은 운좋게도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블루마운틴과 푸른 하늘, 구름이 함께 어울려 대충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는 날입니다!
저는 위험한 걸 극도로 싫어하기에 찍지 않았지만,
아래 사진 속 흰색티와 바지를 입고 다리를 쭉 내밀고 있는 분이 보이는데,
그곳이 포토존입니다!
링컨스 락 위는 신기하게도 하나의 커다란 암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온걸 기념하고 싶었는지 곳곳에 낙서들이 가득합니다.
이런 표시를 하는건 전세계 공통인가 봅니다~
로라(Leura) 마을 구경
링컨스락에서 사진을 한참 찍고 나면,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해 근처에 로라 마을(Leura)이라는 작은 마을을 구경하게 됩니다.
선셋 투어는 늦은 오후에 진행되기 때문에 아쉽게도 로라 마을의 상점들이 문을 많이 닫았을 때 도착했습니다.
보통 상점들이 오후 5시에 문을 닫기 때문입니다...
로라마을에는 대형마인 울월스(Woolworths)가 있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분 말대로 로라 마을의 느낌만 둘러보게 되는데,
사실 주로 상점들만 보고 사람들이 사는 곳은 보기 어렵습니다.
카툼바(Katoomba)에서 저녁식사
다음 목적지는 로라 마을에서 가까운 카툼바라는 곳입니다.
이곳에 온 이유는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투어에는 식사비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식사를 해야 합니다.
가이드분이 카툼바의 메인도로를 천천히 운전하시면서 맛집들을 추천해주시므로 그 중에 하나를 고르셔도 되고, 아니면 미리 검색을 하고 오셔서 드셔도 됩니다.
제가 선택한 식당은 'Sushi in Co' 라는 식당입니다.
이름부터 어떤 메뉴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음식을 주문하는데 주방에서 사장님같은 분이 한국말을 시원하게 하시네요~
저는 '사시미'와 '소고기 규동'을 시켰는데 아주 익숙하면서도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다시 집결지로 갔을 때 어떤 분들이 갔던 식당은 맛이 별로 였다고 하시니,
저는 선택을 잘한 것 같습니다!
블루마운틴 선셋 관람
자 이제부터가 이번 투어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점점 일몰 시간이 다가오니 태양이 내뿜는 색이 달라졌습니다.
약간 주황빛이 도는 지는 해에 비친 블루마운틴은 낮에 볼 때와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카툼바에서 식사를 마치고 에코포인트(Echo point)라는 곳에 와서 '세자매봉(Thress sisters)'을 바라보는데, 입이 탁 벌어집니다~
제가 기다리든 일몰이 점점 가까워지며, 해가 점점 산 아래로 내려갑니다~
해가 점점 지게 되니 가이드분이 저희를 다시 버스에 태우고 선셋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도착해보니 다른 투어에서 오신 분들이 이미 돗자리를 깔고 계시기도 했습니다.
이 분들은 별도 여기서 본다고 하신다는걸 보니 가이드분들마다 선택하시는 별보는 장소가 다른 것 같았습니다.
아...
이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몰시간이 되니 해는 보이지 않고 주황빛이 멀리 지평선에서 살짝살짝 보입니다!
일몰 시간은 길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아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가이드분이 투어 참가자들에게 인생샷을 찍어주시기 위해 한사람 한사람 빠른 속도로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이 때 원하시는 자세를 마음껏 잡아주시면 됩니다~
별보기
선셋 사진찍는 시간이 끝나고 나면 이제 주변이 캄캄해집니다.
제가 참가했던 투어의 가이드분은 별보기에 좋은 곳은 따로 있다고 하시며 다시 버스에 참가자들을 태우고 가이드분만의 명당으로 저희를 데리고 갔습니다.
주변에 빛이 없는 어두운 곳이었기에,
다들 스마트폰 플래시를 켜고 조심조심 걸어 갔습니다.
이 날 밤 날씨는 구름 한점 없이 별보기에 정말 좋았습니다...만...
하필...
슈퍼문 급의 보름달이 밤하늘을 환희 비추는 바람에 하늘이 밝아도 너무 밝았습니다...
한국에서도 그렇게 큰 보름달을 본 적이 없었는데,
남반구의 보름달이 원래 더 커보이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별을 많이 볼 수는 없었습니다...
아쉬움이 남던 이 순간!
가이드분의 노련함이 돋보였습니다!!!
바로 투어 참가자들을 위해 아주 오랜만에 보는 전문가용 DSLR 카메라를 가지고 오셔서 참가자 한사람 한사람 사진을 찍어주시고, 나중에 보정까지 해서 카톡 오픈채팅방으로 공유를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기대하지 못했던 좋은 사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 스마트폰으로도 한번 별사진을 담아봤습니다.
시드니 Rydges World Square Hotel 로 돌아가기
별보기까지 마치고 시드니에서 출발했던 Rydges World Square Hotel 로 돌아오니 밤 11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사실 더 일찍 올 수 있었는데 이날은 하필 고속도로가 공사를 하는 바람에 한밤중인데도 불구하고 차가 막혔기 때문입니다.
보통 때라면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네요.
시드니 블루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 이용 요금
$70 (호주달러이므로 한화로 6만원 정도)
시드니 블루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 시간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
시드니 블루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 좋았던 점
- 당일 투어로 선셋과 별보기를 같이할 수 있음
- 해가 지기 전에는 블루마운틴 명소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음
- 혼자와도 선셋과 별보기를 할 때 가이드분이 사진을 정성껏 잘 찍어주심
시드니 블루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 아쉬웠던 점
- 버스가 한국의 콤비버스와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크기인데 오래된 버스여서 좌석이 좀 불편함
- 보름달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투어가 진행되므로 투어 신청할 때 일기예보를 직접 챙겨서 확인한 뒤에 예약해야 함
아무도 제게 후원해줄리가 없기에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포스팅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이나 맛 평가는 grabhoho의 주관적인 평가이니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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