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행궁동 파스타가 맛있었던 '셰프스위트'를 방문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즐거운 식사를 하고 나니 커피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비가 오니 멀리 가기는 싫고~
수원화성에 왔으니 전통적인 느낌의 카페에 가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찾다가 결정한 곳은~~~
바로 '행궁다과'입니다.
이름부터 전통미가 뿜뿜 느껴집니다~
행궁다과 매장 모습
처음 행궁다과에 도착했을 때는 약간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1층 입구에서 전통적인 느낌은 없고 아주 일반적인 상가건물 느낌이 물씬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밖에는 비도 오고...
새로운 곳을 찾기도 머해서...
괜찮을거라는 생각을 해보며 2층 계단을 향했습니다.
2층에 다 올라가니 '행궁다과'라고 써진 명패도 보이고,
그 위에 전통적인 느낌이 나는 자개로 만들어진듯한 간판(?)이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한국예술문화명인'이라는 문구도 보이니 희망이 점점 커집니다~
출입문을 열어보니 평소에 가던 카페들과는 사뭇 다른 내부가 펼쳐집니다~
행궁다과 사장님 성함이 '김수영'님인 것 같습니다!
떡공예 명인이신가 봅니다~
왼편에는 전통 간식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 전통 다과라고 표현을 해야겠네요!
가수 임영웅님 사진(?)도 있습니다.
행궁다과 사장님이 임영웅님 팬이시려나요?
먹는 것들만 있는게 아닙니다.
텀플러와 자개로 만들어진 듯한 교자상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보자기로 포장된 선물세트들도 보입니다~
마침 매장을 가득 채웠던 단체 손님들이 우르르 빠져나가 매장 안이 순식간에 고요해졌습니다.
덕분에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행궁다과 내부를 한번 보실까요!
아...
창가를 보니...
왜 1층에 '전망좋은 카페 행궁다과'라고 적혀있었는지 알겠습니다!!!
행궁다과 창가쪽에 있는 커다란 테이블에 앉으니 수원화성의 성곽이 보이는 뷰입니다!
좋은 자리에 앉아 같이간 분들이 무척 즐거워합니다~
창가 바로 앞에 4개의 작고 예쁜 꽃들이 도자기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어 사진을 찍어봅니다~
행궁다과 메뉴
저희는 셰프스위트에서 맛나게 먹고온 터라...
'다과상 A',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어린이를 위한 '초코라떼'를 시켜봅니다~
아이가 초코라떼를 선택하길래 커피 들어가서 안된다고 했는데, 사장님이 초코라떼에는 커피가 안들어간다네요...
아직도 모르는게 많아 부끄러운 나이입니다...
메뉴판을 아래 사진들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벚꽃라떼와 벚꽃빙수는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최고의 뷰를 즐기면서 하하호호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도착합니다~
쟁반에도 행궁다과라고 써있는데 직접 만드신걸까요?
도라지정과는 도라지 특유의 쌉쌀한 맛이 있는데 그리 강하지 않아 저는 맛나게 먹었습니다.
나머지 다과들도 달지 않아 음료와 함께하니 더욱 좋았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하고 행궁다과를 나섰습니다.
음.....
한참을 내릴 것 같더니 비가 점점 그치기 시작합니다.
점점 날이 밝아지네요~~~
화성어차를 타지 못해 무척이나 아쉬웠지만...
비가 그친 뒤 날이 차가워집니다...
날이 차고 바람도 많이 부니 어서 집에 돌아가봅니다~
위치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10시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언제가면 좋을까요?
수원화성 화성행궁 근처에 가실 때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가는게 좋을까요?
오전 10시 이전이라면 화성행궁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되고 아니면 대중교통을 추천드립니다.
누구랑 가면 좋을까요?
커피, 차, 다양한 다과가 있으니 남녀노소 누구랑 방문해도 좋습니다.
주차 Tip
차를 가져가시면 오전 10시 이전은 필수입니다!
아쉬웠던 점
- 1층의 간판이 2층처럼 좀더 밝은 분위기였으면 좋겠음
좋았던 점
- 수원화성 성벽이 보이는 시원한 뷰
- 달지 않고 맛있는 전통 다과들
- 쉽게 만날 수 없던 전통차도 판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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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제게 후원해줄리가 없기에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포스팅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이나 맛 평가는 grabhoho의 주관적인 평가이니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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