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마지막 네번째 강원도 44번 국도를 따라 여행할 때 가볼만한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난 강원도 44번 국도 근처 식당 소개는 이번 포스팅 제일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강원도에 왔으니 메밀국수를 안먹고 갈 수는 없겠죠?
무려 70년간 영업중인 '남북면옥'을 소개합니다!
남북면옥 소개
남북면옥은 인제군청이 위치한 인제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매장 앞에서 입구를 보니 역사가 어마무시합니다.
'Since 1955'
무려 195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역사깊은 식당을 오게되었네요!
입구 왼쪽에 '70 년간 영업중'이라고 적힌 간판이 있는데요.
자세히 보니 숫자 70이 적힌 곳의 숫자를 교체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말은...
매년 사장님께서 새해가 될 때마다
저 숫자를 1씩 늘리고 계실거라는 의미겠죠?
남북면옥 메뉴
70년간 영업 중인 역사깊은 곳이여서일까요?
메뉴판에서 옛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대나무발에 화선지가 붙어있고,
글씨는 손글씨로 쓴 것 같네요.
국수는 모두 순메밀 100%로 만들었다고 적혀있어 믿음이 갑니다!
저희는 5명이 간 덕분에 골고루 시켜봤습니다.
1. 돼지수육 10,000원짜리
2. 순메밀 비빔국수
3. 순메밀 동치미물국수
4. 순메밀 잔치국수
5. 감자전
6. 동동주
가장 먼저 밑바찬 세팅과 함께 돼지수육이 나왔습니다.
잡내 없이 보들보들하고
새우젓을 살짝 올려 먹으니 꿀맛입니다~
다음으로 감자전이 나왔습니다.
모두 한입씩 먹고 감탄을 합니다.
감자가 보들보들 정말 부드럽습니다!
감자전을 시키니 부모님께서 동동주를 찾으시네요~
이곳은 인제여서 그런지
'곰배령 옥수수' 동동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의 주인공 메밀국수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제일 먼저 순메밀 비빔국수가 나왔구요.
다들 촵촵 비벼서 맛나게 드시네요~
맵찔이인 제가 주문한
순메밀 동치미물국수가 나왔습니다.
평양냉면 스타일의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담백하고 시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주문한
순메밀 잔치국수도 나왔습니다.
메밀국수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딱인 메뉴입니다!
맛나게 먹고 든든해진 배를 쓰다듬으며 일어섭니다.
나가는 길 왼편에 재미있는 그림이 있어 미소가 지어집니다~
남북면옥 위치
주소 : 강원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178번길 24
남북면옥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8시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남북면옥 주차
전용 주차장이 없고 남북면옥 앞 도로 가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남북면옥 이용 소소한 팁
아이와 함께 여행을 왔는데
어른들은 메밀국수가 먹고 싶은데
아이가 메밀국수를 싫어하는 경우
남북면옥에는 잔치국수가 있다고 아이를 설득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남북면옥 좋았던 점
- 담백하고 시원한 육수의 평양냉면식 순메밀국수를 맛볼 수 있음
- 부들부들하고 잡내없는 수육
남북면옥 아쉬웠던 점
- 전용주차장이 없어 아쉬움
지난 44번 국도 맛집 시리즈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
2024.08.18 - [여기저기 맛집] - 44번 국도 맛집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 - 아침식사도 가능한 홍천 두부전골 맛집 가리산막국수 (강원도 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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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제게 후원해줄리가 없기에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이나 맛 평가는 grabhoho의 주관적인 평가이니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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