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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해외여행/미국 하와이

하와이 오아후 힐튼 베이케이션스 근처 조식 맛집, 구피 카페 앤 다인(Goofy Cafe & Dine)

by grabhoho 2024. 5. 6.

 

제가 하와이 오아후에서 묵었던 호텔은 이름이 무척이나 긴 '더 그랜드 아일랜더 바이 힐튼 그랜드 베이케이션스(Hilton Grand Vacations Club The Grand Islander Waikiki Honolulu)'였습니다.

 

호텔에서 준 가이드 맵을 보면 조식을 먹을 수 있는 호텔 레스토랑들이 2개 있었습니다. 그런데 빅아일랜드에서 묵었던 호텔들에서 조식 뷔페에서 안좋은 기억들만 있었기에 오아후에서는 아침식사를 외부 식당을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구글맵을 이용해 근처에 있는 식당을 열심히 찾다가 후기가 무척 좋은 곳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오늘 소개드릴 '구피 카페 앤 다인(Goofy Cafe & Dine)'입니다.

 

 


구피 카페 앤 다인 소개


 

구피 카페 앤 다인에 가기 전에 열심히 검색해보니 언제나 웨이팅이 많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제가 평소에도 웨이팅이 긴 곳은 아예 안가는 편인데, 하와이까지 왔는데 웨이팅이 길다는 이유로 안가는 건 말이 안됩니다.

 

고민 끝에 웨이팅이 그나마 짧다던 오전 11시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구글맵을 보며 찾아간 구피 카페 앤 다인 앞에 도착하니 귀여운 크기의 건물이 있었는데요. 구피 카페 앤 다인은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밖에서 보니 2층에서 손님들이 한적한 모습으로 식사를 하고 있기에 시간대를 잘 선택했다고 내심 만족했습니다.

 

구피 카페 앤 다인 매장 앞
구피 카페 앤 다인 매장 앞

 

하아...

 

그런데 계단을 올라 2층에 가보니 웬걸요? 대기 명단에 이미 이름들이 그득합니다.

 

구피 카페 앤 다인 대기 명단
구피 카페 앤 다인 대기 명단

 

 

뿐만 아니라 2층에는 구피 카페 앤 다인에 가기 위해 대기중인 사람들도 그득했습니다. 직원 분이 안내하는 말을 들어보니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길래 다른 곳으로 가야하나 싶었는데요.

 

함께 간 분의 표정을 보니 전 이 곳에서 웨이팅을 반드시 해야 했습니다.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건 분란을 일으킬거라는 확신이 들어 의자에 다소곳이 앉아 이름을 부를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직원 분이 저희 이름을 부를 때까지 정말 1시간 정도 걸렸네요.

 

구피 카페 앤 다인에서 웨이팅 중인 사람들
구피 카페 앤 다인에서 웨이팅 중인 사람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구피 카페 앤 다인 안으로 들어갑니다. 1시간 가량의 기다림 끝에 지쳤지만...

 

구피 카페 앤 다인 매장 내부
구피 카페 앤 다인 매장 내부

 

제 자리에서 웨이팅 중인 다른 손님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일까요? 안내 해주신 자리가 마음에 들어 기분이 살짝 누그러집니다.

 

운좋게 앉은 구피 카페 앤 다인 창가 테이블
운좋게 앉은 구피 카페 앤 다인 창가 테이블

구피 카페 앤 다인 메뉴


 

구피 카페 앤 다인의 조식 메뉴는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디너 용 메뉴는 다른데 조식보다 종류가 훨씬 적다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구피 카페 앤 다인 메뉴판
구피 카페 앤 다인 메뉴판

 

위 사진에서 메뉴가 잘 안보이신다면 아래 구피 카페 앤 다인 홈페이지의 메뉴를 참고하시면 시원시원한 글씨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goofy-honolulu.com/breakfastlunch

 

Breakfast & Lunch Menu | Honolulu, HI | Goofy Café & Dine

Browse our breakfast and lunch menu and choose your favorite entree, cocktail, or dessert. Call for carry-out or dine-in in Honolulu, HI.

www.goofy-honolulu.com

 

구피 카페 앤 다인 리뷰를 보면 '베네딕트'에 대한 칭찬이 제일 많았기에 저희도 주문을 해봤는데요.

 

메뉴판을 열심히 살펴본 뒤 저희는 4종류의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1. ORIGINAL KONA BLEND COFFEE (FILTERED) 2잔
  2. GOOFY’S ACAI BOWL (Rob Machado Acai Bowl)
  3. BIG ISLAND BREAD FRENCH TOAST (Very Mix Berry)
  4. ISLAND EGGS BENEDICT (Bacon & Spinach)

 

제일 먼저 코나 커피가 나왔습니다. 한 모금 마셨을 때는 조금 진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다른 음식들, 프렌치 토스트와 에그 베네딕트와 함께 하니 딱이었습니다~

 

ORIGINAL KONA BLEND COFFEE (FILTERED)
ORIGINAL KONA BLEND COFFEE (FILTERED)

 

아시는 분이 하와이 여행 중에 아사히보울을 매일 먹었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여기서 한 번 주문했는데요. 괜찮기는 했지만 차가운 음식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저로서는 매일 사먹을만큼의 음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맛이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GOOFY’S ACAI BOWL (Rob Machado Acai Bowl)
GOOFY’S ACAI BOWL ( Rob Machado Acai Bowl)

 

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프렌치 토스트였는데요. 하와이의 물가가 비싸기는 하지만 음식 양과 재료를 보면 양이 적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특히 블루베리를 듬뿍 주니 너무 좋았습니다. 커피와 함께 먹으니 프렌치 토스트가 정말 맛나네요.

 

BIG ISLAND BREAD FRENCH TOAST (Very Mix Berry)
BIG ISLAND BREAD FRENCH TOAST ( Very Mix Berry)

 

자,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메뉴입니다. 사실 이 메뉴가 구피 카페 앤 다인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로 '에그 베네딕트'입니다!

 

제가 먹어봐도 끝내줬지만 함께 간 분이 그야말로 이 음식에 대해 극찬을 하시네요. 그동안 여행했던 그 어떤 나라에서 먹었던 에그 베네딕트보다도 맛나다고 했습니다. 함께 나온 자색 고구마, 코나 커피와 함께하니 더욱 꿀맛입니다.

 

구피 카페 앤 다인에 가시면 꼭 '에그 베네딕트'를 드셔볼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ISLAND EGGS BENEDICT (Bacon & Spinach)
ISLAND EGGS BENEDICT (Bacon & Spinach)

 

 


구피 카페 앤 다인 운영 시간


 

매일

Breakfast : 오전 7시 ~ 오후 2시

Dinner : 오후 5시 ~ 오후 9시 

 

 


구피 카페 앤 다인 위치


 

주소 : 1831 Ala Moana Blvd #201, Honolulu, HI 96815 미국

 

 

 

 


구피 카페 앤 다인 좋았던 점


 

- 뭐니뭐니해도 맛나고 맛난 에그 베네딕트

- 아침 7시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아침식사 해결에 딱

- 힐튼 베이케이션스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

 

 


구피 카페 앤 다인 아쉬웠던 점


 

- 한국 사람들말고 다른 나라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웨이팅이 김

(원하는 식사시간이 있다면 1시간 전에 가는 것이 안전함)

 


 

아무도 제게 후원해줄리가 없기에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이나 맛 평가는 grabhoho의 주관적인 평가이니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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