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산 여행에서 들렀던 해미읍성 근처에 위치한 카페 '브니엘'을 소개합니다. 서산을 여행하시다가 해미읍성을 들렀다가 커피 한잔이 생각나실 때 방문하면 좋겠습니다.
브니엘 소개
평소에도 그렇지만 여행을 떠나 점심을 먹고 나면 커피가 더욱 생각이 납니다. (저만 그런가요?) 해미 삼삼생선구이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서 집에서 미리 찾아봤던 카페 '브니엘'에 가봤습니다. 차로 2분 거리여서 무척이나 가깝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카페 브니엘은 누군가가 살고 있는 집같기도 합니다. 지구 어딘가에 저도 이런 집이 한 채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카페 브니엘은 'Peniel'이라고 써져있는데 교회와 관련이 있는 곳 같기도 합니다. 바로 옆에 교회가 있고 브니엘의 뜻을 찾아보니 '하나님의 얼굴'이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종교가 없어 잘모르니 더 자세한 설명은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에 들어서면 넓직한 공간이 나타납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나무 소재로 되어 있는데,
가구용 목재가 아니라 물건들을 나를 때 사용하던 나무 박스에 쓰이는 소재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평일에 방문할 때 좋은 점이 뭘까요?
제가 원하는 곳에 자리 잡기 좋다는 겁니다!
저는 2명이서 방문했지만, 브니엘에서 가장 넓은 테이블에 자리잡았습니다~
매장 안에 테이블을 더 놓을 수도 있겠지만 각 테이블 사이에 넓직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무척 좋습니다.
카운터 앞에 눈길을 사로잡는 문구가 있습니다.
'내 사랑 어여쁜자야'
처음에는 '어여쁜 여자야'인줄 알았는데,
'어여쁜자야'라고 써있더라구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든 나타낼 수 있는 지혜로운 어휘 선택에 감탄했습니다~
매장 구경을 쭈욱하고 나서 깔끔하게 마련된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해봅니다.
아, 제가 방문한 날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어서 내부에만 있었지만 브니엘은 야외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브니엘 메뉴
음...
아직도 습관이 되지 않아서 메뉴판 사진을 깜빡했네요...
카페 메뉴는 일반적인 카페와 비슷한 구성이었고, 제가 주문한건 2개였습니다.
- 뜨거운 아메리카노
- 따뜻한 카페라떼
음료 이외에 디저트도 먹고 싶었는데 보이지 않아 아쉬워하고 있던 그 때!
그런데 직원분이 재밌는 말씀을 해주십니다.
카페 옆 작은 공간에서 젊은 친구들이 '붕어빵'을 만들어서 팔고 있다는 겁니다.
먼저 주문한 음료를 받아 테이블에 두고~
카페 왼쪽에 붙어있던 작은 건물에 가봅니다.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학생 둘이서 붕어빵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붕어빵 종류는 2가지 였습니다.
'단팥 붕어빵'과 '고구마 붕어빵'입니다.
어떤 걸 살지 고민하지 않고 둘다 샀습니다!
디저트로 붕어빵을 사왔으니...
커피와 함께 먹어봐야겠죠?
커피와 붕어빵이 원래 이렇게 궁합이 잘 맞던 음식이던가요?
붕어빵은 정식 매장에서 파는게 아니었는데도 정말 맛났습니다!
'단팥 붕어빵'도 맛났지만 '고구마 붕어빵'이 처음이어서인지 더 맛있었습니다~
저는 이곳 브니엘을 '붕어빵 맛집 카페'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브니엘에서 맛있는 커피, 달콤한 붕어빵 그리고 여행의 여유를 듬뿍 느끼고 갑니다!
브니엘 운영 시간
매일 : 오전 10시 ~ 오후 8시 (매주 월요일 휴무)
제가 방문할 때의 정보이므로 운영시간은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하시는게 확실하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브니엘 위치
주소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반양리 411-10번지
주차 Tip
바로 옆에 넓은 공간의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 스트레스 제로입니다.
브니엘 좋았던 점
- 해미읍성 방문할 때 주차걱정없이 갈 수 있는 카페임(해미읍성에서 차로 5분 거리)
-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에서도 이용 가능함
- 깔끔한 인테리어와 넓은 테이블 간격으로 여유를 즐기기에 좋음
- 디저트로 판매하던 '고구마 붕어빵'이 커피와 아주 잘어울림
브니엘 아쉬웠던 점
- 맛있는 붕어빵이 카페 정식 메뉴가 되어 매장에서 판매하면 더 좋겠음
아무도 제게 후원해줄리가 없기에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포스팅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이나 맛 평가는 grabhoho의 주관적인 평가이니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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