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모처럼 마음먹고 어딘가를 가게되면 근처에 뭔가 특별한 식당이 있는지 알아보게 됩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 '백희나의 그림책전'에 갔을 때 저도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방학이기 때문에 예술의전당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이번 포스팅을 한번 읽어보시고 오늘 소개드리는 두부 맛집 '백년옥(百年屋)'을 한번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매장 모습
백년옥(百年屋)을 소개드리는 이유는 크게 2가지 입니다.
- 아주 가까운 거리
- 맛있는 두부 요리
예술의전당에서 나와 '예술의전당앞 교차로' 앞에 서면 길건너 오른쪽에 파란색 바탕에 흰색 한자가 써있는 백년옥(百年屋) 간판이 보입니다.
가깝습니다!
횡단보도만 건너면 바로 백년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사진 속 빨간 동그라미는 신관,
노란 동그라미는 본관입니다.
첫 방문이어서 본관에 가보려 했는데 근처에 가니 일하시는 직원 분이 '신관'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요즘은 매일이 폭염 경보이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옆 건물의 지하 1층에 위치한 신관으로 들어갔습니다.
마침 다른 분들도 신관에 가시는 길인 것 같아 따라 저도 같이 따라들어갔습니다.
메뉴
아점으로 방문했기해 아직 이른 시간인 일요일 오전 10시 50분쯤 방문했습니다.
덕분에 자리는 빈 테이블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2시가 다되었을 때는 제법 자리가 다 찼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확인해봅니다~
평소같으면 식사 메뉴만 먹겠지만, 모처럼의 서울 나들이인 만큼 다른 메뉴들도 주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주문한 메뉴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백년 생두부 부침 (소) 9,000원 (부침이 아니고 생으로도 주문 가능합니다)
2. 해물파전 22,000원
3. 자연식 순두부 순한맛 (13,000원)
4. 뚝배기 순두부 얼큰한 맛 (13,000원)
먼저 4가지의 밑반찬이 세팅됩니다.
제일 먼저 두부 부침이 나왔는데, 보들보들하고 따뜻하니 좋습니다.
다음으로 해물파전이 도착합니다.
해물파전이 평소 먹던 것보다 엄청 두껍고, 바삭바삭하기 보다는 약간 보들보들한 느낌입니다.
오징어는 듬뿍 있어 좋았지만 바삭바삭함이 부족해 아쉽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담백함이 물씬 느껴지는 순두부입니다.
간을 맞추어 먹으라고 간장도 주시지만, 기본적인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저는 간장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뚝배기 순두부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보통 빨간 순두부는 기름지면서 자극적인 경우가 많았는데,
백년옥의 뚝배기 순두부는 담백함까지 느껴져서 무척 좋았습니다!
위치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9시
주차 Tip
발렛비 2,000원을 내면 주차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저는 예술의전당을 방문한김에 걸어서 갔기 때문에 가게에 주차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쉬웠던 점
- 해물파전의 바삭함이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좋았던 점
- 넓직한 매장 크기가 좋았습니다.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횡단보도를 한번만 건너면 갈 수 있는 가까운 식당입니다.
- 소화도 잘되고 속도 편한 두부 요리이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해도 좋습니다.
- 방문 전에는 몰랐는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식당입니다!
아무도 제게 후원해줄리가 없기에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포스팅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이나 맛 평가는 grabhoho의 주관적인 평가이니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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