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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업 정보가 궁금할 때는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이용하기

by grabhoho 2023. 1. 30.

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여러분들은 한국의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할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나요? 이미 알고 있는 기업이라면 네이버나 다음 등의 검색포탈에서 궁금한 기업의 이름으로 검색해 재무상태, 투자 지표 또는 언론사의 기사들을 많이 보실 것 같습니다.

 

검색 결과를 통해 매출액, 순이익 등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볼 수 있지만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알고 있어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다트'라고 불리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dart, https://dart.fss.or.kr) 입니다.

 

보통 '다트'라고 부르는데 '금융감독원'이라는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곳입니다. 코스피나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상장기업이라면 법에 따라 분기, 반기, 연간별로 전자공시시스템에 '정기보고서'를 등록해야 합니다. 한국의 법에 의해 관리되기 때문에 다른 어떤 자료보다 공신력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정기보고서'라는건 뭘까요?

 

회사의 개요, 사업 내용, 재무 정보 등 그 회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되는 정기보고서를 읽어보면 회사의 경영상태가 어떤지 주요 제품의 매출이 어떤지 경영 전반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을 이용한 정기보고서 확인하는 방법

 

다트에 접속해 아래처럼 확인하고자 하는 기업 이름을 넣고,

정기보고서만 확인을 위해 '정기공시'만 체크하고 '검색'을 눌러봅니다.

저는 예시를 위해 한국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삼성전자'로 해보겠습니다.

 

분기보고서, 반기보고서, 사업보고서가 나오는데 사업보고서를 한번 눌러봅니다.

 

 

이 회사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지 궁금하시다면 'I. 회사의 개요', 'II. 사업의 개요' 부분만 읽어보셔도 됩니다. 아주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큰 규모의 회사라면 읽는데도 한참 걸립니다. 재무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III. 재무에 대한 사항'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예시로 'II. 사업의 내용'의 '2. 주요 제품 및 서비스'를 확인해보면 삼성전자의 각 부문에서 어떤 주요 제품을 생산, 판매하며 매출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VIII. 임원 및 직원 등에 관산 사항'의 '1. 임원 및 직원 등의 현황'을 보면 등기임원들의 생년월일과 학력도 공개되어 있습니다. 임원이 되면 본의 아니게 나이도 공개가 되는군요!

 

 

마치며...

오늘은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인 다트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기존에 들어보신 분들도 있고, 처음 들어본 분들도 계실겁니다. 어떤 경우이든지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어떤 기업에 대한 투자를 하고자 하면 그 기업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주위에서 추천받은 종목이라고 투자하거나, 느낌만으로 투자할 것이 아니라 투자자인 본인이 직접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언론에서 제공되는 기사나 여러 증권사들의 리포트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식적으로 각 기업이 제공하는 정기보고서를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물론 전자공시시스템의 정기보고서를 읽는다고 그 기업의 정보를 모두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로서 어떤 기업에 주식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가장 기본이 되는 그 기업에 대해 최소한의 정보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제 포스팅을 읽으신 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투자하고 계신 기업의 정기보고서를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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