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파킹통장(플러스박스)으로 비상금을 예산별로 분류하기

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2023년 검은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이런저런 목표를 세우기 마련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돈에 대한 계획에 남다른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저 또한 소중한 '돈'에 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재미없는 주제일 수도 있겠지만 '절약'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동안은 크게 '고정비', '변동비', '비상금'으로 나눠서 지출을 관리했습니다. 3가지 항목을 모두 각각의 통장으로 구분해서 관리해왔습니다. 올해도 '고정비'와 '변동비'는 작년과 동일하게 관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2023년 '비상금'은 다른 방법으로 관리해보려고 합니다. 작년까지는 '비상금' 통장에서 여러가지 목적의 돈이 같이 묶여 있었습니다.

 

'경조사비', '의류비', '여행비', '급하게 필요한 돈'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올해는 나누려고 하느냐? 앞에 말씀드린 용도가 하나의 통장에 있다보니 각각의 항목을 어디까지 써야하는지 따로 메모를 해놓지 않으면 관리가 안됩니다.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옷을 한 벌만 살 수 있는 상황인데 기분이 좋아 한 벌 더 사고... 어디까지 써야하는지 관리가 안되었습니다. 최근 포스팅에서 인터넷전문은행 파킹통장들을 말씀드렸었는데, 이 상품들을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케이뱅크 파킹통장(플러스박스)으로 비상금을 예산별로 분류하는 방법

자, 그럼 제 계획을 한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참고해보시고 괜찮다면 한번 시도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는 여러 상품들 중에서 1개의 입출금통장에 10개까지 파킹통장(플러스박스)를 만들 수 있는 케이뱅크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앱 디자인은 카카오뱅크가 마음에 들지만 입출금통장에 1개의 파킹통장밖에 만들 수 없어 케이뱅크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케이뱅크 파킹통장(플러스박스) 개설하기

며칠 전 포스팅에서 케이뱅크 파킹통장(플러스박스) 개설 방법을 말씀드렸으니 혹시 못보신 분들은 제 블로그에서 '케이뱅크 파킹통장(플러스박스) 개설'로 검색해주시면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튼 여러분들의 비상금을 원하는 분류 항목 개수만큼 10개 이내로 만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케이뱅크 파킹통장(플러스박스) 계좌 이름 변경하기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파킹통장(플러스박스)를 개설하셨다면 이제는 각 항목에 걸맞는 이름으로 계좌이름을 변경해줘야겠죠?

 

저는 우선 2개의 파킹통장(플러스박스)을 만들었고, '그 날이 오면 여행'이라는 계좌의 이름을 변경해보겠습니다. 그 날이 오면 여행'를 눌러줍니다.

 

 

'관리'를 눌러줍니다.

 

이번에는 '연필모양' 아이콘을 눌러줍니다.

 

드디어 계좌 이름을 변경할 수 있는 화면에 나왔습니다. 저는 '그 날이 오면 여행'을 '여행 비상금'이라고 바꿔봤습니다. (작명 센스가 별로입니다...) 여러분만의 계좌이름으로 바꾸셨다면 이제 '확인'을 눌러줍니다.

 

 

 

이제 제대로 되었는지 홈 화면으로 이동해봅니다. 저는 제가 바꾼 '여행 비상금'으로 잘 바뀌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필요한 수만큼의 파킹통장(플러스박스)을 만들어 놓으셨다면 방금 했던 것처럼 계좌이름을 바꿔주시면 되겠습니다.

 

 

비상금이라는게 언제 어떻게 쓰일지 모르기 때문에 예금에 넣지 못하고 제법 돈의 규모가 크더라도 0.1%의 아주 작은 금리를 제공하는 입출금 통장에 넣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CMA계좌도 있지만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선뜻 비상금을 넣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러 금융사들에서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보증하는 파킹통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케이뱅크 파킹통장(플러스박스)을 이용해 비상금을 예산별로 분류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포스팅이 여러분들 중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