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주여행에서 첫번째 식사는
황리단길에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며칠동안 검색을 해보고
제가 찾은 곳은
황남동고분군의 '능뷰'를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복길 경주본점'입니다.
복길 경주본점 소개
제가 복길 경주본점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미가 듬뿍 느껴지는 경주에서
첫끼로 '한식'을 맛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경주 토속음식을 즐기면 더욱 좋겠지만
아쉽게도 경주에 특별한 토속음식을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인하면 밥심이기에!
솥밥을 맛볼 수 있는 복길 경주본점을 선택했습니다~
복길 경주본점은 황리단길의 제일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매장은 2층짜리 한옥 스타일입니다.
평일이고 나름 일찍왔다고 생각했지만...
벌써 웨이팅이 7팀이 있었네요.
어쩔 수 없이 테이블링으로
등록하고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매장 바로 앞에 작은 연못이 있어
아이와 함께 밑을 보니
물고기도 있고 일광욕을 즐기는 거북이도 만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저희 차례가 되어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복길 경주본점 메뉴
안내받은 자리에서 메뉴판을 보니
디자인이 재밌습니다.
마치 옛집의 대문처럼 생겨
아이가 재미있게 열어봅니다~
메뉴를 보면 2~4인은 세트를 주문하면 되고
필요에 따라 개별 메뉴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3인 스페셜 세트'이고
밥은 '전복솥밥' 1개와
'한우불고기솥밥 2개'를 선택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앞에 있는 안내문을 보니
웰컴티로 '작두콩차'를 준신다네요.
날이 많이 풀렸지만
따뜻한 작두콩차를 마시니 구수한 맛이 제 취향입니다~
창가를 보니 정말 '능뷰'입니다!
(사실 능이 무덤이라서 무덤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제일 먼저 '전복구이 6미'가 나왔습니다.
노릇노릇한 색깔이 아주 맛깔나게 생겼습니다~
전복은 집에서 해먹으려면 일이 보통이 아닌데
밖에서 사먹어서인지...
때깔이 더더욱 끝내주고 맛있게 생겼습니다~
다들 한 개씩 맛보는데...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입에 촥촥 붙습니다~
내장은 제거되어 있어
제게는 좋았습니다!
밑을 보니 식지 말라고
밑에 고체연료로 따스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전복이 큰지
집개와 가위로 귀요미 크기로 잘라 먹었네요.
드디어 가장 메인이 되는
솥밥 3개와 고등어구이
그리고 젓갈들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두근두근하게 솥밥들은
나무뚜껑으로 덮여있습니다.
한우불고기솥밥은
위에 계란 노른자까지 올라가
더욱 맛깔나게 보이구요~
전복솥밥은 위에 전복들이
듬뿍 올라가 있어
맛나게 보입니다~
이제 '솥밥 맛있게 먹는방법'을 보며
먹어봅니다~
보통 처음 만나는 반찬은
뭔지 모르고 먹는 경우가 많은데
복길 경주본점에는 반찬 밑에
친절하게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초석잠장아찌'는 비주얼이 좀 놀라운데
맛은 괜찮아서 신나게 먹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식감인
'낙지젓갈'이 제일 좋았습니다~
노릇한 고등어구이까지 해서 신나게 먹고
마지막에 누룽지까지 먹으니...
배가 터질 것만 같네요~~~
복길 경주본점 위치
주소 : 경북 경주시 첨성로 71
복길 경주본점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
✋🏻브레이크 타임 : 오후 4시 ~ 오후 5시
복길 경주본점 주차
매장 바로 앞에는 주차장이 협소한데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천년애'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1시간 무료입니다.
★주의사항★
천년애 매장에 들어가서 차량번호를 말씀하시고 받은 주차증을,
복길 경주본점에서 식사후에 도장을 받아와야 합니다!
1시간을 초과하시면
10분당 1,000원의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전 웨이팅이 있었지만 다행히(?) 1,000원의 추가요금이 나왔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곳이
주차증을 받는 천년애 매장입니다.
복길 경주본점 이용 소소한 팁
황리단길은 전체가 걸을만한 길이니
다른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셨다면
그곳에서 복길 경주본점까지 걸어오는 것도 방법입니다.
복길 경주본점 좋았던 점
- 솥밥 위에 재료들이 듬뿍 들어있음
- 고등어 구이가 아주 노릇하고 맛나게 구워져있음
- 여러 종류의 젓갈들과 김까지 같이 싸서 먹으면 솥밥이 더욱 맛있음
복길 경주본점 아쉬웠던 점
- 넉넉치못한 주차공간
복길 경주본점 근처에 방문해 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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