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인데 날씨가 말도 안되게 더운 요즘입니다.
40대가 되고 나서는 조금만 무리를 해도 피로가 팍팍 느껴집니다. (저만 그런걸까요?) 그런데 날씨까지 더우니 더더욱 힘들어 몸에 힘을 실어줄 보양식 집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서현역 쪽에 볼일이 있어 근처에 뭐가 있는지 찾아봤는데, 만나기로 한 분이 '코다리조림'이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는데요. 식당 이름도 재미있고 맛있게 먹어서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식당 이름에는 오리가 들어가지만 코다리조림을 맛있게 먹은 서현 '분당유황오리진흙구이'를 소개합니다!
분당유황오리진흙구이 소개
분당유황오리진흙구이를 네비로 찍고 오면 우선 넓~~~은 주차장이 인상적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주차장만 넓어도 반은 성공한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곳 주차장은 정말 넓직합니다.
분당유황오리진흙구이 앞에 서면 독특한 포인트가 있는데요.
바로 배(Ferry) 모양 건물이라는 겁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분당유황오리진흙구이 간판이 있는 사각형 건물이 식당 건물이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사각형 건물 안에 들어가면 바로 배 안(?)으로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보다 자세히 설명을 드리자면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겠네요.
- 1층 : 분당유황오리진흙구이
- 2층 : Ferry 89 (페리 89)
1층은 식당이고, 2층은 Ferry 89(페리 89)라는 카페로 구성된 건물입니다. 1층에서 식사한 영수증을 가지고 2층에 가면 할인이 되는걸로 봐서 사장님이 같은 분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건물 안에 들어서면 층고가 높고 높아 넓은 느낌이 팍팍 듭니다.
매장 안에 들어서면 한옥의 느낌도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가 저희를 반깁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평일이고 시간이 일러서인 창가석에 앉을 수 있었네요~
분당유황오리진흙구이 메뉴
매장 이름이 '분당유황오리진흙구이'인만큼 메인 요리는 오리 요리지만, 포스팅 제목처럼 저는 이곳에서 '코다리조림'을 주문했습니다!
직원분이 먼저 따순 메밀차를 주시네요. 날이 더웠지만 매장 안에는 에어컨 때문에 시원하니, 따순 차도 잘 어울립니다. 주전자를 들고 차를 따라보니 색깔이 독특해서 한번 사진을 찍어봤네요.
얼마되지 않아 직원분이 테이블 위에 음식을 한가득 차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코다리조림도 나왔는데, 코다리에 있는 큰 가시들을 발라주십니다. 직접 하면 생선 살이 부서지기 마련인데 전문가가 해주시니 가시만 쏙 빠져나와 먹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저는 맵찔이라서 매운 조림은 싫어하는데, 이곳은 살짝 매운 맛이 있어 제 입맛에도 딱이었습니다!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함께 온 분과 인증샷을 한번 남기구요~
이제 즐거운 식사를 할 시간입니다!
소금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마른 김,
코다리 주변에 내려놓은 콩나물,
간과 양념이 맛깔나는 코다리를 함께 싸서 먹어봅니다.
더이상 말이 필요있을까요? 분당유황오리진흙구이의 코다리조림은 이 더운 여름에도 입맛이 돌게 하네요~
다시 생각해도 오리전문점에서 코다리조림을 먹은게 독특하긴 합니다 :)
분당유황오리진흙구이 운영 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브레이크타임 : 오후 3시 ~ 오후 4시 (주말은 브레이크타임 없음)
분당유황오리진흙구이 위치
서현저수지 앞에 위치하고 있어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잠시 산책을 하기도 했네요~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로 89 1층
이전 포스팅에서 읽어보면 좋은 서현 맛집들
2023.12.10 - [여기저기 맛집] - 안주가 술술 들어가는 서현역 이자카야, 미미 (경기도 성남)
안주가 술술 들어가는 서현역 이자카야, 미미 (경기도 성남)
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요새 많은 사람들이 일본 여행을 간다는 뉴스를 자주 보는데, 저는 일본 여행에 갈 여건이 되지 않아 아쉬운 마음에 이자카야라도 가보고 싶어 방문했던 서현역 근처
grabhoho.tistory.com
2024.03.17 - [여기저기 맛집] - 서현역 근처 격식있는 중식당 분당 만강홍 (경기도 성남)
서현역 근처 격식있는 중식당 분당 만강홍 (경기도 성남)
전 어릴 때 외식하면 '중국집'이 제일 가고 싶어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원하던 중국집에 가면 늘 같은 고민을 하곤 했지요. 짜장면 or 짬뽕 둘 중에 어떤 걸 먹을지에 대한 기분좋은 고
grabhoho.tistory.com
아무도 제게 후원해줄리가 없기에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이나 맛 평가는 grabhoho의 주관적인 평가이니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여기저기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44번 국도 맛집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 인제 신남 중국요리 맛집 미향각 (강원도 인제) (1) | 2024.08.19 |
|---|---|
| 44번 국도 맛집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 - 아침식사도 가능한 홍천 두부전골 맛집 가리산막국수 (강원도 홍천) (0) | 2024.08.18 |
| 화성 융건릉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불고기 맛집, 마패불고기 (경기도 화성) (0) | 2024.05.27 |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근처 아이랑 가기 좋은 맛집, 돈박 (서울특별시) (0) | 2024.05.19 |
| 팟타이와 푸팟퐁커리가 맛있는 아시아 음식점, 신동 카페거리 포레디(Pho ready) (경기도 수원) (1) | 2024.04.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