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 갈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서울 갈 일이 생기면 어디에서 맛있는걸 먹어볼까 고민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함께 간 분이 파스타를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서울 청담동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열심히 찾아봤는데요.
오랜 검색 끝에 찾게 된 곳,
낮에 가도 분위기가 좋아 데이트 코스에도 제격인데,
이름은 무척 어려운 '쿠촐로 테라짜(Cucciolo Terrazza)'를 소개합니다!
쿠촐로 테라짜 소개
쿠촐로 테라짜는 포스팅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이름이 머릿속에 남지 않습니다.
(나이 탓에 기억력이 좋지 않다기 보다는) 이탈리아어를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고 믿어보려고 합니다.
기억하기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이해를 해보는 겁니다.
그래서 대체 '쿠촐로 테라짜(Cucciolo Terrazza)'가 무슨 의미인지 찾아봤더니,
이탈리아어로 'Cucciolo'는 '작은 새끼'나 '작은 동물'을 의미하며, 'Terrazza'는 '테라스'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뜻을 조합해보면 '작은 테라스' 정도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아, 조금 더 확인을 해보니 쿠촐로 테라짜는 쌍용건설 회상의 아들 김지운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저처럼 길을 잘 못찾는 길치를 위한 쿠촐로 테라짜 찾아가는 Tip
네이버 지도를 보고 찾아 가면 'TABLE 2025'라고 적혀있는 건물 앞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럼 'TABLE 2025' 매장 안내판 중간 쯤에 'B1 CUCCIOLO TERRAZZA 쿠촐로 테라짜'가 적혀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건물구조가 좀 독특해 저는 건물을 한 바퀴 돌며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 헤맸습니다.
이 포스팅을 읽고 계신 분들은 저처럼 헤매지 마시고,
아래 방법대로 가시기 바랍니다!
1. 'TABLE 2025 건물 안내판' 바로 옆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서 아래 사진 속 'SOYOO BRIDAL' 매장 확인 (사진 속 파란색 네모)
2. 정면으로 직진
3. 앞이 막힌 곳까지 걸어가서 오른쪽에 있는 문이 바로 쿠촐로 테라짜 입구 (사진 속 초록색 네모)
매장 안에 들어서면 무척 이국적인 느낌을 받게 됩니다.
테이블도 있고 바에 앉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은 날씨가 추워 테라스쪽을 막아놨지만,
쿠촐로 테라짜의 '테라짜'가 '테라스'를 의미하는 만큼 저는 테라스쪽에 앉았습니다.
옆에 스탠드 형식의 난로가 있어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쿠촐로 테라짜 메뉴
저희는 2명이서 방문했고,
방문 시간이 살짝 애매해서 아래처럼 3개의 메뉴를 가볍게 주문했습니다.
- 오징어 깔라마리
- 엔쵸비와 케이퍼가 들어간 토마토 베이스 '푸타네스카' 피젯떼
- 조개 듬뿍 봉골레 파스타
메뉴 판은 아래 사진을 확인하시면 되고, 와인 메뉴는 별도로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오징어 깔라마리'가 나왔습니다.
직원 분이 저희 앞에 오징어 깔라마리를 내려놓자마자,
맛나는 풍미가 바로 코로 들어와서 군침이 고였습니다~
함께 오신 분이 레몬즙을 짜주셨고,
둘 다 음~음~ 하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다음은 베네치아식 미니피자인 '푸타네스카 피젯떼'가 나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얇은 도우로 되어 있고,
이 메뉴 또한 풍미가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봉골레 파스타'입니다!
이 메뉴야 웬만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에는 늘 있는 메뉴지만,
앞에서 나온 메뉴들 덕분에 더더욱 맛나게 느껴지는 봉골레 파스타였습니다~
날이 따수워진 뒤에 방문하면 야외 테라스에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쿠촐로 테라짜였습니다!
쿠촐로 테라짜 영업 시간
- 일 ~ 목 : 오후 12시 ~ 오후 10시
- 금, 토 : 오후 12시 ~ 오후 11시
- 브레이크 타임 : 오후 2시 30분 ~ 오후 4시 (토, 일, 공휴일에는 브레이크 타임 X)
쿠촐로 테라짜 위치
주소 : 서울 강남구 선릉로152길 33
쿠촐로 테라짜 좋았던 점
- 무엇보다 풍미가 좋고 맛난 음식을 맛볼 수 있음
-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식사하는 동안 여행 온 느낌을 느낄 수 있음
쿠촐로 테라짜 아쉬웠던 점
- 처음 가면 매장 찾는데 헤매일 수 있음
아무도 제게 후원해줄리가 없기에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이나 맛 평가는 grabhoho의 주관적인 평가이니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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