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가볼만한 곳 곤지암리조트 옆 화담숲 (경기도 광주)

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여름이 점점 다가오고 있어 밖에 나가면 점점 더위가 느껴집니다.

더운 날 밖에 돌아다니면 금방 지치기 쉬워 조금이나마 시원한 곳을 찾게 됩니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수도권에 위치해 있으며,

걷는 동안 나무 그늘을 자주 만날 수 있는 곳.

 

2023년 6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화담숲 여름 수국 축제'가 한창인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에 다녀왔습니다!

 

 

화담숲 소개

 

화담숲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해 있는데 곤지암리조트 바로 옆에 있습니다.

옆이라고 하니 '미술관 옆 동물원'이라는 영화가 떠오르네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미술관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이고 동물원은 과천 서울대공원입니다)

이 영화를 아시는 분들은 제 또래라고~~

 

출처 :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포스터

 

여튼...

곤지암리조트에 숙박을 하면 화담숲을 같이 둘러보기 무척 좋습니다.

 

☆ 주의할 점 ☆

100% 사전 예약제를 운영중이니 꼭 화담숲 홈페이지에서 먼저 예매를 하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hwadamsup.com/relay/main/main.do#none 

화담숲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화담숲 매표소까지 이어진 오솔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주차장에서 화담숲까지 이어진 오솔길

 

매표소와 화담숲 입구에 사람이 많아 그곳에서 사진찍는건 포기하고 단체손님들보다 빨리 걸어 봅니다.

 

화담숲 초입에서 만나게 되는 안내판

 

계속해서 단체관람객보다 부지런히 걸어 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걸어보세요'라는 말을 그대로 따라봅니다.

초록초록하니 기분도 참 좋습니다.

 

말을 제법 잘듣는 사람들

 

독특한 모양의 파란 꽃들을 갖고 있는 수국이 저희를 계속 반깁니다.

 

 

 

물 위에 꽃잎이 떠있는 모습이 어딘가 신비로운 곳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화담숲 물 웅덩이 위에 떠있는 꽃잎들

 

아침을 너무 간단하게 먹었기 때문일까요?

화담숲에서 간만에 오르막길을 좀 걸어서였을까요?

 

이 때쯤부터 배고픔이 점점 심해졌습니다...

 

화담숲까지 왔기에 여유롭게 자연을 만끽해야 하는데...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슝슝 속도를 내며 걷게 되었습니다...

 

배고프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화담숲 수국들

 

누가봐도 포토존일 것 같은 하트 모양의 다리가 나타납니다.

부지런히 걸어 단체관람객들을 추월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담숲 하트 다리

 

화담숲에는 평소에도 관람객이 많아서인지 삼각대 반입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사진을 부탁하거나 셀카를 찍어야 하네요.

 

포토존에서 찰칵

 

걷다보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이 나타납니다.

계곡에 발을 담글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발을 담글 수 있는 계곡

 

작은 물줄기가 쉴새 없이 내려오는 폭포도 있구요.

 

아담한 규모의 폭포

 

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있길래...

같이 가신 분의 힘으로 나무가 저래 된 것처럼 사진을 한번 찍어봅니다~

 

화담숲에서 괴력(?)을 보여주신 분

 

또다른 폭포가 나옵니다.

화담숲을 걷다보면...

어떻게 이렇게 세심하고,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하고, 감탄이 절로 나오게 숲이 가꿔졌는지 놀라울 뿐입니다.

 

또다른 화담숲 폭포

 

한국에서 자작나무 숲하면 강원도 인제가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화담숲에도 자작나무 숲이 있습니다!

 

화담숲 자작나무숲

 

이곳 화담숲에 겨울이 오면 자작나무가 더 예뻐보일까요?

 

자작나무 덕분에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 화담숲

 

안을 들여다보지는 않았지만 새집들도 있네요.

 

새들이 살지도 모르는 새집들

 

이제 허기가...

아주 극심한 상태가 되어...

내리막에서 더 열심히 걸어봅니다...

 

나이를 먹어도 허기 앞에서는 어쩔수가 없네요...

다음에는 어딜 가더라도 초콜릿을 꼭 챙겨가야겠습니다...

 

'여름 수국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배가 넘나 고프지만 '수국원'을 둘러봅니다.

수국이 더더욱 만개해 있는 화담숲 '수국원'은 수국꽃밭이 쫙 펼쳐진 느낌입니다~

 

수국원을 가득 채운 수국들

 

오늘 화담숲에서 제일 많이 본 꽃이 '산수국'이었네요.

 

산수국 설명

 

예상치 못한 허기 덕분에 슝슝 걸었음에도 1시간 30분 넘게 걸렸던 화담숲이었습니다~

 

극심한 허기를 채우기 위해 곤지암리조트 내에 있는 카페테리아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카페테리아 음식이 이렇게 맛깔스럽게 나오는 곳도 있나요?????

 

제가 먹은 '약고추장 돌솥비빔밥'도 맛있었지만,

제가 너무 배고파서일 수도 있겠지만 같이 가신 분의 짬뽕밥도 맛있었다고 하네요~

 

화담숲을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식사하실 때 곤지암리조트 카페테리아도 선택지에 놓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곤지암리조트 카페테리아 약고추장 돌솥비빔밥

 

곤지암리조트 카페테리아 짬뽕밥

 

 

위치

 

 

운영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누구랑 가면 좋을까요?

 

남녀노소 누구와 함께가도 좋습니다.

오르막길이 힘드신 분은 모노레일을 이용해도 되지만 예약이 쉽지 않은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장료는?

 

아래 화담숲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 가능 여부와 입장료를 같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hwadamsup.com/relay/ugid/ugid_hours_charge.do

이용시간/요금 | 이용안내 | 화담숲

 

주차 Tip

 

주차장은 넓습니다!

다만 오픈런일수록 화담숲 가까이에 주차하실 수 있고, 늦게 오실수록 주차한 뒤에 오르막길을 오르셔야 합니다.

오르막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으니 산책한다는 생각으로 걸으시면 좋겠습니다.

 

아쉬웠던 점

 

- 화담숲 정상에 올랐을 때 갈증을 느끼게 되면 매점이나 카페가 없어 음료 자판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한숨 돌리면서 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좋았던 점

 

- 눈이 심심할 틈이 없이 아름답게 가꿔진 숲입니다.

-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함께한 사람들과 추억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 날이 조금 더워도 나무그늘을 쉽게 만날 수 있어 체력소모가 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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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제게 후원해줄리가 없기에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포스팅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이나 맛 평가는 grabhoho의 주관적인 평가이니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