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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국내여행

영월 가볼만한 곳 젊은달와이파크 (강원도 영월)

by grabhoho 2023. 5. 3.

안녕하세요, grabhoho입니다.

 

이번 영월 캠핑에서 가보기로 한 곳이 딱 하나 있는데 바로 '젊은달와이파크'입니다.

 

이 곳을 알게된 건 저희집 아이덕분입니다.

아이가 1박2일을 무척 좋아하는데 저도 같이 보다가 영월 편에서 이 곳 '젊은달와이파크'를 보고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가게된 캠핑장이 영월이기도 하고 30분 정도 떨어져 있어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둘째날에 가보려고 했는데 둘째날에는 비 예보가 있어 날씨가 좋은 첫째날에 가게 되었습니다.

 

젊은달와이파크 소개

 

젊은달 와이파크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강릉에 있는 '하슬라아트월드'도 같이 소개되어 있는 걸 보니 젊은달와이파크와 같이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museumhaslla.com/ypark_main#ypark1

 

영월 원페이지 | 하슬라아트월드

자연에 기대어 예술을 감상하는 곳 하슬라아트월드입니다.

www.museumhaslla.com

 

젊은달와이파크

 

캠핑장에서 30여분을 달려 젊은달와이파크에 도착하니 넘어질 것 같은 자세를 한 조형물이 저희를 반깁니다.

 

 

넓직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만세를... 왜 한걸까요? :)

 

 

빨간색 길다란 조형물이 대나무처럼 길쭉한 나무인가 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금속 재질입니다.

 

 

안내판을 보니 '붉은대나무'입니다~

 

 

안에 들어서서 길의 끝부분을 보니 멀리 한옥 건물이 보이고,

마치 저희를 안내하듯이 발자국 모양이 길을 따라 놓여있습니다.

 

저는 맞는 크기가 없었는데 아이는 발크기가 똭맞는게 있어 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한옥이 점점 가까워지고,

파란색 글자로 쓰여진 현판이 보입니다!

 

아이 앞에서 한번 뽐내보겠다고 야심차게 읽어보지만...

 

제일 오른쪽의 푸를 청...

부끄럽게도 더이상 읽을 수가 없습니다...

 

하...

검색을 해보니 푸를 청마저 틀렸습니다...

 

오른쪽부터 읽으면 '청허루(淸虛樓)' 입니다.

 

樓: 다락 루

虛: 빌 허

淸: 맑을 청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가신다면 '청허루'를 기억하시고...

아이들에게 높은 수준(?)의 지식을 뽐내시길 바랍니다!

 

젊은달와이파크에 있는 청허루

 

계속 걷다보니 저 멀리 높은 곳에 푸른 사슴이 보입니다.

 

 

붉은 대나무들이 또다른 건물로 이어지네요~

 

 

발자국이 계속 이어지는걸 보면 저 곳을 통과해야하는게 분명합니다!

 

 

'카페 달'이라고 써있습니다.

 

젊은달와이파크에서 처음 마주치는 공간은 카페 달입니다.

 

젊은달와이파크에 위치한 카페 달

 

카페 달에 들어서면 독특한 조형물이 가득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물건너 온 것처럼 보이는 찻잔들이 놓여있네요~

 

 

왼쪽에는 귀엽고 아기자기해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템들이 한가득입니다.

 

저희집 아이도 색칠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하길래...

아이가 이따 까먹기를 바라며...

많은 부모들이 하는 대사를 한번 해봅니다.

 

'지금 사면 짐을 들고 다녀야 하니까 이따 나갈때 사줄게~'

 

 

 

 

피노키오 크기를 보면 웬지 이 아이는 저렴하게 느껴지던데...

저만 그런걸까요?

 

 

테이블이 오래된 유럽 성에 있던 문을 하나 뜯어온 듯한 모양입니다!

 

 

아이들이 돌아다니다보면 걸리기 좋게 생겨서인지 주의 문구가 있습니다.

 

 

햇살이 좋은 날이여서 따뜻한 음료를 좋아하는 저도 아이스를 주문해봅니다~

 

오늘의 메뉴는~~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

피치아이스티 1잔

까눌레 1개

 

 

까눌레는 프랑스 디저트라고 하는데 이번에 처음 먹어봤습니다.

(태어나서 아시아를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까눌레의 겉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니 아주 탄력있게 생겼네요~

 

 

칼로 잘라보는데 느낌이 예상대로 아주 탱글탱글합니다~

 

 

커피와 아주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그동안 한번 해보고 싶었던걸 해봅니다...

나이프로 찍어먹기입니다...

 

 

카페 달이 젊은달와이파크의 입구입니다.

인터넷으로 예매했던 이름과 전화번호를 직원에게 말씀드리면 입장권을 주십니다~

 

 

입장권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고 입장을 하면~

 

처음 만나게 되는 곳은 '목성'입니다~

 

 

입구에서는 별다른 감흥이 없다가...

안으로 들어가면 절로 탄성이 나오게 됩니다!

 

 

목성을 지나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어쩌면 약간은 딱딱했던 목성과 다르게 화사한 꽃으로 가득한 '그레이스 박'님의 '사임당이 걷던 길'이 나옵니다~

 

 

포토존에서 연출을 해봅니다~

 

다음은 '최옥영'님의 '우주정원'입니다~

 

 

이곳에서도 각자 원하는 곳에 서서 추억을 남겨봅니다~

 

 

다음은 제 3전시실입니다.

 

 

어두운 얼굴의 조형물 옆에서 두 사람이 긍정의 에너지를 전해줍니다~

 

 

이제는 전시실이 끝나고 '붉은 파빌리온'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고소공포증이 심한 분은 연락을 달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제 아이도 좀 무서워하긴 하던데 옆에서 손을 잡아주면 갈만 했습니다~

 

 

 

처음에는 당당하게 혼자 걸어올라가던 아이가 점점 높은 곳으로 갈 수록 무섭다고 합니다!

 

 

저도 따라 올라가다보니 인삼(?) 같기도 한 조형물이 보입니다.

 

설명을 읽어보니 '최옥영'님의 '거울도마뱀'이라고 합니다!

예술적인 감각이 없는 제가 인삼이라고 했던게 부끄럽습니다...

 

 

이제 앞에 보이는 길이 파빌리온 II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이 길은 아래가 그물망같이 되어 있어 아이와 손을 꼭 잡고 건넜습니다.

 

 

저도 아래를 보니 제법 무서워 왼쪽에 기둥이 있는 곳으로 걸어봅니다~

 

 

길의 끝에는 파란 사슴들과 스파이더웹이 보입니다.

1박2일 멤버들이 스파이더웹에서 이벤트를 했던게 기억나네요~

 

 

무서워했던 아이지만 사진을 위해 용기를 내봅니다!

 

 

어릴 때도 그랬지만 아이는 새끼만 보면 꼭 올라타보고 싶은가 봅니다~

 

 

 

또다시 손을 꼬옥 잡고 내려가봅니다~

 

 

젊은달 2관에 들어서니...

 

꼬리를 흔드는 말의 엉덩이가 나타납니다.

 

실과 소금으로 만들어진 '최정윤'님의 '실과 소금의 이야기'입니다.

 

 

정말 소금인지 가까이 얼굴을 내밀어 봅니다.

 

 

음...

이제는 한참을 구경하다보니 여기가 어디인지를 모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Happy ending이라고 적혀있는데 그림속 주인공의 표정은 뭔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네요~

 

 

 

 

 

다시 밖으로 나오니 타이어로 만들어진 조형물이 보입니다.

 

 

아이들은 이런 곳을 보면 꼭 들어가보고 싶어합니다~

 

 

밖에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안을 바라보는 아저씨 조형물이 있네요~

(아무것도 입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저 모습을 보고 XX가 보인다고 해서 깜짝 놀랍니다...

 

 

실로 사람 얼굴을!!

 

 

오른발을 들고 넘어지는 듯한 자세를 취한 나무 조형물입니다.

아이가 그에 걸맞는 포즈를 취해주네요~

 

 

마리오네트 입니다.

아이가 보던 '신비아파트'라는 애니메이션에서 마리오네트가 나왔었는데 거기서는 여자였는데 이곳의 마리오네트는 남자인 것 같습니다.

 

 

저희의 발걸음을 한참동안 잡았던...

 

'몬스터 밴드'입니다!!!

 

 

아래에 있는 버튼이 있는데 4가지 방향을 누르면 방향에 따라 4가지 음악에 맞추어...

몬스터 밴드가 연주를 하고 댄스도 보여줍니다!!!

 

아이가 4곡을 모두 눌러봤는데 같이 리듬에 몸을 던지게 됩니다~

 

 

메인보컬인 '스켈레톤' !!!

 

베이스 '늑대인간' !!!

 

키보드 '드라큘라백작' !!!

 

아직도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아저씨가 뚫어지게 보고 있네요...

 

 

다음은 풍경과 바람이 무척 좋았던 '바람의 길'입니다.

 

 

날씨가 좋아 푸른 하늘과 빨간색의 조화가 무척이나 좋았던 곳입니다.

아이도 이날 기분이 좋은지 틈날 때마다 댄스를 보여주네요~

 

 

뒤돌아보니 다시 보이는 푸른 사슴입니다.

가까이 있을 때는 위를 볼 생각을 못하고 계속 멀리서만 바라보게 되네요~

 

 

 

젊은달 미술관 IV 입니다.

 

 

아티스트들이 만든 조형물들을 보면 어떻게 저런 아이디어가 떠오르는지 무척 신기합니다.

 

 

 

꿀꿀이 가족들의 눈이 무섭게 느껴지는건 저만 그런건가요?

 

 

 

이제 점점 걷는 시간이 길어지니 지쳐갑니다...

 

하지만 힘을 다시 내어 봅니다!

 

맥주 박물관도 있네요~

입장료 1만2천원인데 간만에 알찬 구경을 하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맥주 박물관을 빠져나오니 오른쪽에 계단이 있는데 아이는 말릴 틈도 없이 어느새 올라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에너지가 부럽습니다!)

 

 

보호자로서 저도 뒤따라가봅니다...

 

 

오!!!

 

길의 끝에 시원하게 뚫린 풍경이 나타납니다!

미세먼지가 없는 날씨여서 멀리멀리 보이니 지쳤던 몸에 힘이 다시 나는 것 같습니다~

 

 

옆을 돌아보니 젊은달와이파크의 주차장이 보입니다.

이제 거의 다 왔다는 뜻이겠죠?

 

 

이번에는 '어린달 미술관'입니다.

 

아이는 아~~~주 오래된 영화 'ET'를 모르는데...

손가락을 보면 똑같이 손가락을 마주해보는게 신기합니다~

 

 

오호...

안에 들어서니 과하지 않고 절로 예쁘다는 소리가 나오는 실로 만들어진 조형물이 저희를 맞이합니다!

 

또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네요~

 

 

이제 정말 거의 다왔습니다!!!

 

저는 지쳐가는데 아이는 여전히 에너지가 넘칩니다.

댄스 타임을 한번 더 하네요~~

 

 

붉은 대나무 모형의 조형물과 멀리 보이는 산이 신기하게 조화롭습니다~

 

 

이제 다시 젊은달와이파크 '카페 달'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주차장으로 가려는데...

 

아이가 까먹지 않고...

저금통 색칠하는걸 사달라고 합니다...

 

아까 아이가 까먹기를 기대했던 제 계획은 실패했네요 :)

 

 

 

 

 

위치

 

 

운영 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언제가면 좋을까요?

 

실내 전시와 실외 전시가 함께 있기에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운 날씨에는 젊은달와이파크를 온전히 즐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봄이나 가을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가는게 좋을까요?

 

자가용으로 방문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누구랑 가면 좋을까요?

 

계단이 있기 때문에 어르신분들은 힘들고 가족단위로 아이와 함께 가거나 커플 여행으로도 좋겠습니다.

 

입장료는?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젊은달와이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는 겁니다.

아래 링크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구매 후 당일 이용가능합니다)

 

https://ypark.kr/product/2d73005b-0c8d-42e2-842f-735bc8a64f46

 

젊은달와이파크 자유이용권

※ 관람일 전일 또는 관람일 당일 예매하신 건에 대해서는 예매후 취소/변경/환불 불가 ※ 구매 후 자동으로 ...

ypark.kr

 

할인시 가격

어른 12,000원
청소년
어린이 7,000원

 

주차 Tip

 

저는 평일에 방문해서 주차가 여유로웠지만 주말에는 좀 작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

 

- 아이가 샀던 색칠할 수 있는 저금통의 물감이 잘 칠해지지 않음

(캠핑장에서 확인을 해보니 검은 색 물감은 아예 들어있지도 않음... 어쩌다가 나오는 불량품이었기를 기대해봅니다)

 

좋았던 점

-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다양한 조형물과 전시품

- 곳곳에 있는 포토존

- 입구 및 출구에 위치해 관람객들이 쉴 수 있는 카페 달

 


아무도 제게 후원해줄리가 없기에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포스팅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이나 맛 평가는 grabhoho의 주관적인 평가이니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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